[News] 광주지역의 공무원 준비생들, 고시학원 어디서 공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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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공무원 준비생들, 고시학원 어디서 공부해야 할까? | ||||
최근 2~3년간 광주지역의 전남대 후문가에 중소형 공무원 시험 학원이 속속 문을 열어 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대학교 근처에 이른바 공시촌(공무원 학원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간 호남지역에서는 동구 대의동에 위치한 동부경찰서 및 예술의거리 인근 지역이 최대의 고시학원 지역으로 전통이 있는 학원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근처에 새로 소형학원들이 많이 생기면서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시내에 위치한 전통 있는 대형 학원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대학가 주변에 공무원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학원가가 생긴다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일부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술집이 즐비한 대학가 주변이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유혹의 손길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D고시학원의 김현철원장은 “공무원 시험은 무엇보다도 전통이 중요한데 시내에 위치한 대부분의 학원은 그 역사가 오래된 곳이 많다. 또한 시내는 지하철 등의 교통이 편리하고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이 들어오면서 유흥가와 달리 녹지공원 조성 등 쾌적한 분위기로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가로 적합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1년 정도 준비하는 시험기간 동안에는 주변의 환경에 의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업환경을 따져봐야 한다.”라고 설명하였다.
광주 시내에 위치한 공무원전문학원인 동부고시학원은 한 때 대학가 부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었지만 최근 다시 공부환경이 좋은 시내로 회귀하면서 이번 여름방학 정원도 마감되었다. 여기에 동부고시학원에서 2008년 전남 공무원 공채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에 이어 2010년 광주 공무원 공채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함에 따라 이런 분위기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독서실의 경우도 전남대 인근은 70~80%정도 등록한 반면 시내 학원가는 벌써 만석인 곳이 많아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 위해 등록을 서둘러야 할 판이다.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높아 그야말로 공시생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요즘이다. 힘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환경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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