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공무원 복무 관리, 일하는 방식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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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출장‧복무 관리가 전용 앱(App) 등을 통한 인공지능(AI) 자동화로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스마트) 복무 관리 시스템'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 중앙행정기관이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자동화를 기반으로 출장 업무처리 단계를 줄여 일의 효율성은 높이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출장 업무처리에는 신청, 결재, 정산 등 7단계의 절차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출장 전용 앱(App)을 통한 자동화로 3단계로 절차가 줄어 업무처리가 간편해진다.
현재 출장자는 출장 신청과 결재를 거친 후 증빙자료로 정산신청을 해야 하고, 지출담당자는 제출된 자료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에 정산 내역을 수기로 입력한 다음 지급처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출장자가 출장 신청부터 정산신청까지 한 번에(원스톱)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고, 지출담당자는 지급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출장 관리에 드는 업무개선 효과를 시간당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연간 약 85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연간출장건수(전체 72개기관 38만명/1,750,000건)×출장신청시간(20분 소요, 0.3시간)×업무개선율(50%)×시간당금액(32,381원, '23년 공무원 전체 기준소득월액 평균액 5,440,000/월평균 21일 근무/1일 8시간) = 8,500백만원
또한, 출장이 취소되는 등의 다양한 사유로 출장비를 잘못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결제·취소 내역 등을 자동 전송하도록 기능화했다.
이를 통해 출장여비 오지급과 출장 취소 등 사후 행정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차, 버스 등의 영수증을 인쇄 없이 자동으로 연계하는 종이 없는 출장 정산은 친환경 기여는 물론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연간 출장건수(1,750,000건)×출장건당 증빙서류 3장 ⇒ 525만장(A4 약2,100박스)×A4 1박스(2,500장, 단가 약 50,000원) = 105백만원
한편, 모바일공무원증에 출‧퇴근 지정‧관리기능을 추가해 자동으로 출‧퇴근 등록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수기로 출‧퇴근 등록을 해야 했으나, 모바일공무원증을 이용하면 자동 출퇴근처리가 돼 근무지 어디에서든 유연하고 효율적인 복무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인공지능 채팅로봇(챗봇) 서비스로 복무 형태별 맞춤형 알림도 제공, 본인 근무시간을 알려주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국가공무원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인사행정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디지털기반(플랫폼) 정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장 예약‧관리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저연차 공무원들이 기존 출장‧정산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 등에 대한 문제 제기와 혁신 아이디어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인사처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주관하는 '디지털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지원,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이번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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