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습사원(인턴)이 느끼는 공직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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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와서 보니 공직사회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유연근무 등 근무 자율성이나 공공데이터 등 자료 개방 등이 잘 돼 있는 점을 처음 알게 됐고,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정보화담당관실 김진우 청년 실습사원(인턴)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공직생활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실습(인턴) 사원들을 만났다.
인사처는 지난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 실습사원 9명과 간담회를 갖고 공직생활 경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부터 인사처에서 근무를 시작한 청년 실습사원들의 행정 실무경험에 대한 소감과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승호 처장은 실습사원들과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청년 실습사원은 청년들의 일 경험 및 국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다양한 시각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사처는 앞서 청년 실습사원들에 대한 소속감과 조기 적응을 위해 지난 5월 임명장 수여 및 안내 교육(오리엔테이션)과 상담지도(멘토링)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현재 ▲인사혁신기획과 ▲통합인사정책과 ▲적극행정과 ▲복무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며, 각 부서에서 인사제도 관련 민간·외국 사례 조사, 적극행정 공모전 홍보 지원, 청년 인재 발굴 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복무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상경 청년 실습사원은 "평소 정책 결정이나 국회 업무 등의 과정이 궁금했는데, 국회 준비부터 점검(모니터링)까지 모두 치열하게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 많은 점을 느꼈다"며 "열심히 일하면서 유연근무 등도 잘 돼 있는 문화를 보며 공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엄격한 규정 등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소연 청년 실습사원은 "업무도 직접 해보고 출장도 같이 다니면서 생각보다 많은 일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만 업무 지시나 진행에 있어서 사기업보다는 규정에 맞게 처리하려는 점 등이 엄격한 것 같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수직적 문화에 익숙한 기성세대와 달리 새천년세대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에서 높은 창의성을 발휘해 대한민국을 초일류 강국으로 이끌 선도자(first mover)가 될 것"이라며 "공무원이 '내가 하는 일이 역사에 기록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공직 환경을 만들어 청년 인재들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공직을 경험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청년들의 일 경험과 국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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