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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구도서관 면접 코칭프로그램 개최
상반기 지방직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로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최종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2일 광주를 필두로 모든 지자체가 이달 안으로 면접을 치를 예정이어서 수험가는 다시 한번 긴장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그동안 필기시험 준비로 여념이 없었던 터라 단기간에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이런 수험생들을 위해 인천북구도서관은 인천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 지원으로 지난달 26일 면접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지는 이날 특강내용을 바탕으로 면접복장 및 자세 등 기본적인 사항과 함께 면접에서 수험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PartⅠ. 면접복장 및 자세
면접복장은 나를 잘 보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 너무 튀는 복장은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머리모양
남성과 여성 모두 단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머리모양은 이마가 1/3이상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마가 보이지 않으며 자칫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는 면접을 일주일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정리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성의 긴머리는 단정하게 묶어서 늘어지지 않게 위로 올리는 것이 좋겠다.
◎ 복장
남성과 여성 모두 정장은 필수다. 더워도 재킷까지 입는 것이 좋다. 혹시 마땅한 옷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남성의 경우 양복은 상하 한 벌에 검은색이나 회색 계통이 바람직하다. 여성은 단정한 투피스 정장이 좋다. 치마길이는 짧지 않은 것이 좋으며, 흰색이나 회색, 검은색 등이 무난하다.
◎ 자세
사람을 처음 만날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첫인상을 가장 좋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인상의 50%는 상대방과의 인사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턱을 너무 들지 말고, 머리가 아닌 허리를 구부려서 인사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남성의 경우 바지 옆선에 팔을 위치하고, 여성은 두 손을 모아 인사하는 것이 예의다.
자리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몸을 기대지 말고 앉아야 한다. 혹시 키가 작아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엉덩이를 앞으로 빼는 한이 있더라도 발은 바닥에 붙이도록 하자.
PartⅡ. 면접에 임할 때는
면접도 공부가 필요하다. 인성이나 경력 등의 기본적인 질문은 물론 지방직 시험인 만큼 각 지방의 특색이나 지역명물, 정책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면접에 필요한 자료들은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신문을 통해서도 각 지역의 쟁점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면접에서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면접은 어디까지나 서로간의 대화임을 명심하자. 대화를 통해 자신이 공직에 맞는 인물임을 인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첫째, 면접에서 질문에 대한 대답은 두괄식으로 해야 한다. 면접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우선 말하고 부연설명을 하는 식이다. 자신 있는 말투로 대답하되, “~입니다, ~습니다.”로 종결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모르는 질문에 당황하지 말자. 잘 모르는 질문에는 당황하지 말고 “죄송합니다. 그것은 제가 모르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고 다음 질문에 대한 생각만 하자. 모르는 사실에 대해 어설픈 답변을 한다면 꼬리 무는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때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히 요청하자.
PartⅢ. 모의면접 반드시 해보자
공부했던 것들을 실제 면접장에서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면접 코칭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범했던 부분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1. 자기소개가 너무 길다
면접자의 가족관계, 대학출신 등은 사전조사서에 이미 기재하기 때문에 면접관은 서류를 한번만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자기소개에서 이를 다시 반복할 필요는 없다.
자기소개는 ‘자신이 누구인가’보다 ‘어떤 사람인가’를 피력하는 것이다. 자기소개는 너무 길지 않게 2분 정도하는 것을 추천한다. 면접 전에 최소한 100번은 연습하고 가자.
2. 평소 말투 조심하자
여성의 경우 ‘저는’, ‘저의’, ‘제’ 등의 말을 자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두 번은 괜찮지만 반복하여 자주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울러 ‘그래서’, ‘그리고’, ‘나는’, ‘~ 때문에’, ‘~구요’ 등의 말투는 애초부터 삼가는 것이 좋다. 자신이 이런 말투를 쓰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친구나 가족들과의 대화를 녹음해 들어보면 된다. 만약 자주 쓰고 있다면, 남은 기간 이를 고치는데 노력하자.
3. 시선처리에 무엇보다 유의하자
면접자와 면접관의 거리는 생각보다 가깝다. 이에 면접자의 입장에서는 면접관이 자신의 평정표에 무엇을 기재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다. 조금만 움직이면 보일 것도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면접관을 바라볼 때는 눈이나 이마 같은 특정부위보다는 TV의 브라운관을 보듯이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질문에 대답할 때는 눈을 맞춰서 대답하는 것도 잊지 말자.
4. 면접도 대화다
대답하는 소리가 너무 작거나 느리면 안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면접도 어디까지나 대화라는 점을 명심하자.
특히 남성의 경우 작은 목소리는 금물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목소리나 자세에서 일정한 기대치가 더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본인의 목소리가 작다면 면접관이 바로 앞에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멀리 있다고 생각하면서 대답하면 된다.
5. 다른 사람의 대답도 경청하자
다른 면접자의 대답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이자. 면접관은 그 사람의 대답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대답할 때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평가한다. 조별로 면접을 치를 경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이 어떻다고 간략히 말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무엇보다 표정이 중요하다
보이는 것만 보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자가 긴장했는지, 어디가 아픈지, 불만이 있는지 등은 표정에서 결정된다. 나는 긴장한 것인데 남이 보기에는 불만이 있어 보이는 것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한다.
온화한 표정을 짓는 연습으로 ‘트러블메이커’가 아닌 ‘피스메이커’의 모습을 보여주자.
PartⅣ. 예상문제 및 답변
올해 면접은 지난해까지의 면접경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촛불집회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 문제 및 답변을 참고하길 바란다.
Q) 까다로운 민원인을 처리하는 방법은?
A) 우선은 민원인이 어떤 점에서 불만이 있는지를 차분히 들어줍니다. 다 듣고 나서는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왜 그렇게 된 것인지 법령이나 지침 등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또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그 부분에 대해서 구제할 다른 방도는 없는지 알아보고 연락을 드린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는데도 계속 민원인이 불만사항이 있다면 상급자에게 보고할 것입니다.
Q) 촛불집회, 대운하 등에 대한 의견은?
참고) 개인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좋다. 다만 너무 한쪽 경향으로 치우치지 말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먼저 설명하고 난 뒤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정치색을 띠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특히 면접관의 유도심문에 절대 넘어가지 말자.
Q) 공직사회의 고객은 누구인가?
A) 내부적으로 상사와 동료, 선ㆍ후배가 있고 외부고객으로는 행정서비스의 대상인 국민이 있습니다.
Q) 본인이 공직실현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A) 저는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공무원이란 이해관계 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서서 깊이 생각해 보고 법집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습관이 민원을 줄이고 법집행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우리나라가 처해있는 현실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A) 현재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적 불황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유가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실업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소비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비관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나갔습니다. IMF 때도 그랬습니다.
경제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는 이때도 나라가 하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중앙집권화에서 분권화로 넘어가는 과도기로서, 다소 혼란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반상식
1. 비정규직 노동자란?
2. 착한사마리아인 법이란 무엇인가?
3. 저출산 문제에 대해 말하라.
4. 블루오션이란 무엇인가?
5. 옐로우페이지와 워터마크는 무엇인가?
6. 니치마케팅이란 무엇인가?
7. 경제활동인구는 몇 살부터이며 개념은 무엇인가?
8.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무엇인가?
9. 공무원직장협의회와 공무원노동조합의 차이를 설명하시오.
10. 행정관청이란 무엇인가?
11. 유비쿼터스란 무엇인가?
12. 북한의 핵불능화란 무엇인가?
13.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무엇인가?
14. 서머타임제에 대해 설명해 보라.
15. GNP와 GDP의 차이는 무엇인가?
16. 북한 핵문제와 6자회담이란?
17.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은 무엇인가?
18. 줄리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을 설명해 보시오.
19. 매슬로우의 욕구단계설을 설명하시오.
20. 거버넌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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