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행정직 합격선 지역별 편차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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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괄, 천안 84점 vs 예산 66점\'
충남지방직 시험의 필기합격 결과가 20일 발표됐다.
도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총 653명이 필기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인원(603명)보다 50명이 초과된 수치로,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08.3%로 기록됐다.
9급 행정일반은 337명이 필기합격한 가운데, 지역별 합격인원은 도일괄 58명, 천안 39명, 공주 9명, 보령 12명, 아산 10명, 서산 39명, 논산 13명, 계룡 6명, 금산 9명, 연기 6명, 부여 30명, 서천 19명, 청양 15명, 홍성 8명, 예산 3명, 태안 24명, 당진 37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선발예정(313명)보다 24명이 초과하면서,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07.7%로 기록됐다.
그밖에 주요 직렬별 필기합격인원은 8급 간호 16명, 9급 행정장애 21명, 세무 37명, 사회복지 26명, 전산 4명, 농업 24명, 녹지 11명, 보건 10명, 시설토목 36명, 시설건축 11명, 소방 78명 등이다(이상 일반직 기준).
이번 시험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은 초과합격자는 총 4명(남 2명, 여 2명)이다. 남성은 사회복지직과 보건직에서, 여성은 해양수산직과 시설직(일반토목)에서 각각 1명씩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합격자 중 취업보호 가산점이 있는 수험생은 전체 16명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47%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적용된 국가유공자가점 개정안(10%에서 5%로 조정)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남성합격자가 55.6%(363명), 여성합격자가 44.4%(290명)였다.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자들은 6월 30일부터 1일(소방사는 7월 4일)까지 충남도청 민원봉사실로 각종 면접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7월 22일 발표된다.
한편 필기합격자 명단과 함께 이번시험의 합격선도 20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9급 행정일반 지역별 합격선은 도일괄 84점, 천안 84점, 공주 78점, 보령 82점, 아산 81점, 서산 78점, 논산 82점, 계룡 83점, 금산 81점, 연기 78점, 부여 78점, 서천 81점, 청양 81점, 홍성 79점, 예산 66점, 태안 77점, 당진 79점 등으로 기록됐다. 도일괄과 천안이 최고, 예산이 최저합격선을 기록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70점대 후반에서 80점대 초반으로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로 볼 때는 최소 1점에서 최대 22점까지 낮아진 수치다. 특히 예산군의 합격선은 행정직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점수로, 현재 지역 수험가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도청의 한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인 점과 전국적으로 동일한 날짜에 시험이 치러지면서 수험생들이 분산된 것이 합격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주요 직렬별 합격선은 간호 74점, 세무 81점, 사회복지 69점, 전산 80점, 공업기계 76점, 농업 80점, 보건 85점, 환경 77점, 시설토목 82점, 시설건축 89점, 시설지적 75점, 통신기술 81점, 소방 64점 등으로 기록됐다. 역시 전산직 등 일부 직렬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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