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7급 ‘3년째 출원감소’
페이지 정보
본문
총 53,115명 출원, 경쟁률은 45.3대1로 지난해의 절반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국가직 7급의 원서접수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1,172명 모집에, 53,115명이 출원하여 4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잠정집계분으로 최종출원현황은 이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잠정 수치를 놓고 볼 때, 올해는 모집인원이 457명 늘었음에도, 출원인원은 5,398명이 줄어들었으며, 경쟁률은 절반가량 떨어졌다(지난해-715명 모집, 58,513명 출원, 81.8대1).
아울러 국가직 7급은 05년 최고출원을 기록한 이후로 3년째 계속 하향세(05년 78,412명, 06년 72,193명, 07년 58,513명)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새 정권의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안심리가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에 비해 응시원서 접수시기와 필기시험시기의 간격이 줄어든 것도 출원감소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75일, 올해 59일).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일반행정직은 291명 모집에, 23,472명의 출원으로 8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285명 모집, 31,744명 출원, 111.4대1)대비로 출원자는 8,272명이 감소했고 경쟁률은 27.6%가 떨어졌다.
행정직 우정사업본부는 11명 모집에 508명이 접수, 46.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9명 모집, 570명 출원, 63.3대1)에 비해 출원자는 62명이 감소했고, 경쟁률은 27% 감소했다.
아울러 행정직 선관위는 23명 모집에 1,014명의 출원으로, 44.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19명 모집, 1,154명 출원, 60.7대1)대비로 접수인원은 140명이 줄었고, 경쟁률은 27.3% 떨어졌다.
반면 모집직렬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세무직은 476명 모집에 11,059명의 접수로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로 출원인원이 5,983명이나 증가한 수치다(07년-136명 모집, 5,076명 출원, 37.3대1). 올해 세무직 선발인원이 340명이나 늘어나면서 행정직 수험생들이 일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경쟁률은 선발인원의 증가로 인해 작년대비로 37.8% 감소했다.
한편 최고경쟁률은 05, 06, 07년도에 이어 올해도 교육행정직이 차지했다. 교행직은 5명모집에 1,442명이 접수하여, 28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행직에 이어서는 10명 모집에 1,906명이 접수하여 190.6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검찰사무직이었다.
그밖에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관세 29.7대1, 감사 17.6대1, 교정(교정) 34.5대1, 보호 57대1, 철도공안 38.8대1, 공업기계 22.5대1, 공업전기 41.8대1, 공업화공 30.9대1, 농업 136.7대1, 산림자원 54.6대1, 시설토목 38.7대1, 시설건축 72.3대1, 전산개발 83.9대1, 전송기술 71.6대1 등으로 집계됐다(이상 일반직 기준).
한편 이번에 공지된 접수현황은 잠정현황이며, 최종경쟁률은 원서접수 취소자가 반영되어 조만간 발표될 계획이다.
국가직7급의 다음 일정은 7월 26일 필기시험, 9월 30일 필기합격자발표, 10월 23~26일 면접시험, 11월 7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이다.
- 이전글촛불집회, 경찰수험생들은 어떻게 08.06.11
- 다음글서울지방직 D-47 08.06.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