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직 출제경향 속에, 지방특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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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시험의 출제경향이 국가직의 출제경향 위주에 지방관련 문제가 가미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15개 지방직 시험(9급 행정직 기준)이 치러지는 가운데,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12개 시도 시험은 중앙행정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이들 시험 중 행정안전부는 일반행정직 12개 전체과목(7급 7과목, 9급 5과목)을 출제하게 된다.
이렇게 진행될 예정인 지방직 시험에 행안부의 관계자가 직접 출제경향과 관련된 언급을 해서 수험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시험과 관련해 “국가직 출제경향을 기본으로 하되, 지방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임을 감안하여 그간의 지방직 출제경향 및 지방공무원의 업무특성을 고려한 문제를 적절히 가미할 것.”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예상대로 국가직 출제경향 속에 지방관련 문제의 비중이 높을 것임을 암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수험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수험생들은 마무리 정리를 하면서, 최근 치러졌던 지방직 시험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특히 행정학 등 지방관련 문제의 비중이 높을 수 있는 과목은 확실히 정리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지방직 출제와 관련 “각 시도가 면접시험을 집중 관리하면서 면접의 비중을 높일 수 있고, 그동안 각 시험과목마다 중복하여 출제함에 따라 소요되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문제가 공개됨으로써 부정확한 문제에 기초한 오답 및 복수정답 시비 등 시험을 둘러싼 논란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참고로 행안부 출제로 시험을 치르는 12개 시도의 선발예정인원은 7급 60명, 9급 2,941명이며, 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7급 2,722명(45.4대1), 9급 95,041명(32.3대1)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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