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험 “합격자발표란에 이름 두 번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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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회 모두 합격해도 전혀 문제될 것 없다”
서울시 시험은 일반행정직 7ㆍ9급과 그 외 직렬을 1, 2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들 시험은 “필기시험일이 다르므로 중복응시가 가능하다”는 서울시의 입장이 확인됐다.
최근 세무직의 대규모 공채로 일반행정직과 세무직을 병행하여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서울시의 이 같은 방침으로 서울시 합격자 발표란에 이름을 ‘두 번’ 올리는 수험생도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필기시험일이 다르므로 중복응시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필기합격자발표에 이름이 두 번 올라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본인이 시험을 잘 봐서, 두 직렬 모두 합격한다면 당연한 결과라는 말이다.
이렇게 필기시험은 7월 20일, 8월 17일로 나눠서 치러지지만, 면접시험은 10월 27일~11월 7일까지로 중복합격시 일정이 겹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중복 합격한 수험생이 면접시험 일정이 겹친다면 물론 한 곳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면접시험 일정도 겹치지 않는다면 둘 다 응시해도 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 시험은 타 지방직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점이 많다. 이번 인터뷰 과정에서도 타지방의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합격자 이탈사태’나 ‘중복응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새삼 놀라웠다.
전국모집 방침에 이어서, 모든 수험생에게 충분한 기회를 부여해 ‘철저히 능력위주의 인재’를 뽑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수험생들이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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