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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직 시험의 공고가 이어지면서, 수험생들의 궁금증이 하나 생겼다.

바로 중복지원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이 논란은 최근 지방직 시험이 원서접수 통합센터에 의해 진행되면서, 시스템 상으로 중복접수를 금한다는 소문에서 불거져 나왔다.

더욱이 경기도의 공고문에 ‘동일 날짜에 시행되는 시험의 경우 인터넷 원서접수시 중복 및 복수로 접수 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으면서, 이 뜻의 해석에 수험생들의 의견이 분분하던 상황이었다.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의 지자체간의 중복접수는 가능하다. 경기도 역시 도내 시군지역의 중복접수를 금한다는 뜻이지, 타 지자체와의 중복접수를 금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청의 한 관계자는 “동일한 날짜에 치러지는 시험의 중복접수를 금한다는 것은 경기도청의 주관시험에 한해 적용되는 것.”이라며 “따라서 타 지자체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등록기준지와 주소지가 다른 수험생들도 상당수 있는데, 굳이 응시 자격에 문제없는 수험생들의 응시를 막을 명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