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직 2차 “지금부터가 진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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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인원 31,320명·경쟁률 23.2대1 기록, 필기 12월 16일 시행
12월 16일 시행되는 세무직 2차 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총 1,350명(일반 1,319명, 장애 31명) 모집에 31,320명이 출원해 2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세무직 일반이 1,319명 모집에 30,763명이 출원해 23.3대1, 세무직 장애가 31명 모집에 557명이 출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월 있었던 1차 시험(선발인원 1,200명, 출원인원 39,056명, 경쟁률 32.5대1)과 비교하면 출원인원이 7,736명 감소했으며, 전체경쟁률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출원인원만 놓고 보면 1차 출원인원의 19.8%에 해당하는 인원이 줄어든 결과다.
이 같은 출원인원 감소 현상에 대해 많은 수험전문가들이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1차 시험 당시, 천여 명이 넘는 채용규모에 매력을 느껴 세무직으로 전향했던 행정직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다시 행정직으로 유턴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세무직이 당분간 호황일 것이라는 소식에 도전했던 기존 타 직렬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지난 1차 시험에서 회계학, 세법 등 전공과목의 난도를 직접 체험한 후 ‘늦기 전에 포기’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들어 국가직과 각 지자체의 시험일정이 연이어 이슈화되면서 수험가가 일찌감치 내년도 수험체제로 돌입한 것도 중도 이탈했던 행정직 수험생들을 되돌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예상보다 감소폭이 다소 크긴 하나 세무직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의 국가직 9급 세무직 출원인원은 04년 10,138명(일반 9,997명, 장애 141명), 05년 10,041명(일반 9,884명, 장애 157명), 06년 9,220명(일반 9,033명, 장애 187명), 07년 10,468명(일반 10,297명, 장애 171명) 등으로 평균인원이 만 명에 못 미친다. 올해 1차 추가공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원인원을 기록했던 06년 하반기 추가공채(12,144명)도 간신히 1만 명 고지를 넘기는 정도였다.
때문에 출원인원이 평년의 4배 가까이 폭등했던 올해 1차 추가공채로는 적정한 세무직 수험인구를 산출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즉 한 차례의 경험을 통해 허수지원자의 상당수가 사라진 2차 시험의 출원규모가 향후 세무직의 인기를 예견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자는 2008년 1월 14일 발표된다. 이후 2월 3일 면접을 거쳐 2월 1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12월 16일 시행되는 세무직 2차 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16일 마감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총 1,350명(일반 1,319명, 장애 31명) 모집에 31,320명이 출원해 2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세무직 일반이 1,319명 모집에 30,763명이 출원해 23.3대1, 세무직 장애가 31명 모집에 557명이 출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9월 있었던 1차 시험(선발인원 1,200명, 출원인원 39,056명, 경쟁률 32.5대1)과 비교하면 출원인원이 7,736명 감소했으며, 전체경쟁률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출원인원만 놓고 보면 1차 출원인원의 19.8%에 해당하는 인원이 줄어든 결과다.
이 같은 출원인원 감소 현상에 대해 많은 수험전문가들이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1차 시험 당시, 천여 명이 넘는 채용규모에 매력을 느껴 세무직으로 전향했던 행정직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다시 행정직으로 유턴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세무직이 당분간 호황일 것이라는 소식에 도전했던 기존 타 직렬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지난 1차 시험에서 회계학, 세법 등 전공과목의 난도를 직접 체험한 후 ‘늦기 전에 포기’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들어 국가직과 각 지자체의 시험일정이 연이어 이슈화되면서 수험가가 일찌감치 내년도 수험체제로 돌입한 것도 중도 이탈했던 행정직 수험생들을 되돌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에서는 예상보다 감소폭이 다소 크긴 하나 세무직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의 국가직 9급 세무직 출원인원은 04년 10,138명(일반 9,997명, 장애 141명), 05년 10,041명(일반 9,884명, 장애 157명), 06년 9,220명(일반 9,033명, 장애 187명), 07년 10,468명(일반 10,297명, 장애 171명) 등으로 평균인원이 만 명에 못 미친다. 올해 1차 추가공채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원인원을 기록했던 06년 하반기 추가공채(12,144명)도 간신히 1만 명 고지를 넘기는 정도였다.
때문에 출원인원이 평년의 4배 가까이 폭등했던 올해 1차 추가공채로는 적정한 세무직 수험인구를 산출하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즉 한 차례의 경험을 통해 허수지원자의 상당수가 사라진 2차 시험의 출원규모가 향후 세무직의 인기를 예견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자는 2008년 1월 14일 발표된다. 이후 2월 3일 면접을 거쳐 2월 1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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