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삶의 질이 일반 샐러리맨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6월말 현재 의료보험 대상인구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교육공무원 포함)의 평균월급은 340만 5,786만원으로, 일반 샐러리맨 240만 1,484원보다 100만원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직후까지는 일반샐러리맨의 월급이 많았으나, 공무원보수 현실화 정책 및 민간기업의 상시적 구조조정과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 양상으로 임금수준이 큰 폭으로 역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통계청 조사결과, 임금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자영업자가 포함된 가구보다 17%가량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자영업자보다도 공무원이 더 높은 소득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 가정의 식구수를 볼 때도 공무원 가정은 3.09명, 샐러리맨 가정은 2.59명, 자영업자가정은 2.29명으로 조사됐는데,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공무원이 다른 집단보다 경제적 여유가 더 생긴 만큼, 자녀도 많고 부모도 봉양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