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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향후 5년간 3천5백여 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라고 금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전ㆍ의경제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해양경찰청은 감소되는 전투경찰 인원분에 맞는 대체경력 및 장비 증강에 따른 소요경력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선발규모를 결정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국방개혁 2020 계획에 따라 현재 군(軍)이 수행하고 있는 해안경계임무가 2012년에 해양경찰청으로 전환되면 이에 소요되는 인원을 모두 경찰관으로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시험에서 여경 경쟁률이 130대1에 육박하는 등 최근 해경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채용계획을 통해 해경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이 계획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의 순경 공채 시험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2회와 수시 1회 등 총 3회가 시행되며, 상반기 시험은 보통 2~3월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