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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험가 “우린 서로 갈 길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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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07-09-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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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시험 대부분 마무리, 하반기 VS 내년 준비로 양분화

올해 남은 주요시험이 9월로 집중되면서 수험가가 양분화 되고 있다. 임박한 시험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수험생들과 올해 시험 응시를 끝내고 내년 준비를 시작한 수험생들로 갈리는 모습이다.

올해 서울시 시험의 행정직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7급이 12,904명(일반 12,527명, 장애 377명), 9급이 93,282명(일반 91,415명, 장애 1,867명)으로 십만 명이 넘는다.

 이들 중 2만여 명 정도가 세무직 1차 시험에 유입됐고, 상당수 수험생들이 인천 지방직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행정직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가정해도 최소 5만 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사실상 올해 시험일정을 끝냈다는 결론이 나온다(행정직 기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직 9급과 서울 지방직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끝난 상황에서 타 시험에 유입되지 않은 수험생들은 내년의 대풍을 기원하며 옥토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내년도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는 한 수험생은 “당분간 세무직의 채용전망이 밝다고 해서 길을 바꿀까 하는 고민도 했었지만 어설프게 양 다리를 걸치다 둘 다 놓치게 될까봐 포기했다.”라며 “세무직 덕에 경쟁자도 줄어들었으니 한 눈 팔지 않고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하면 내년엔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수험생들이 이처럼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인터넷커뮤니티 등에서는 “부모님께 면목이 없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번번이 떨어지니 더 이상은 힘이 들어 못하겠다.”, “나보다 훨씬 나중에 시작한 사람이 합격한 걸 보니 이 길이 맞는지 회의감이 든다.” 등 중도포기를 결정하거나 목표를 잡지 못해 힘들어하는 고민 글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수험인구에 비해 수요가 턱 없이 적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력이 충분함에도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다.”라며 “자신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 대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확신과 노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전문가는 “‘내년 합격’이라는 목표를 정했으면 생각으로 그치지 말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표를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특히 가산점이 없거나 적은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시험이 무엇인지, 시행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단기간에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합격목표 시점이 올해이건 내년이건에 관계없이 지금은 모든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이자 기회의 시기이다. 내년을 기약하는 수험생들은 지금을 경쟁자들이 잠시 멈춰있는 호기로 생각하고 차분히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리고 아직 올해의 끈을 놓지 않은 수험생들은 오직 합격만을 목표로 마무리 정리에 힘을 끌어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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