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필기추가합격, 시작은 미약하나 앞으로가 기대된다
지난 22일 07년도 서울 지방직 필기시험 추가합격자가 발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의 추가합격자는 총 2명으로, 7급 행정과 9급 세무 직렬에서 각 1명씩 추가합격자가 결정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20일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받아 검토한 결과 2명을 추가합격 처리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추가합격자 결정의 근거가 되는 미등록인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시험일정이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며 함구했다.
비록 2명이라는 소규모에 그치긴 했으나 이번 추가합격자발표는 서울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추가합격제는 지난 2005년 국가직에 도입된 이래 충남을 시작으로 지방직까지 빠르게 확산되어 갔으나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는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제 막 추가합격제의 첫 삽을 뜬 서울시의 행보에 수험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