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시험, ‘올해’부터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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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시험,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다
인사위, 7 ·9급 공채 면접 시간 5분 연장
올해부터 공무원 면접시험이 한층 더 강화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7,9급 공채의 면접시간을 확대하는 등의 면접시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권오룡 위원장은 “면접시험의 공정성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면접시험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7급 면접시험은 1인당 개인발표 시간이 종전의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난다. 여기에 개별면접시간은 작년과 동일한 20분으로 총 면접시간이 35분으로 바뀌며 9급은 개별면접이 20분에서 25분으로 연장된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여전히 면접시험에 대해 불신이 크다. 수험생 이 모 씨(28)는 “면접 시간이 늘어난다고 면접이 공정해지는 것인가? 좀 더 객관적인 체계가 필요하다”며 차라리 면접 점수를 공개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험생은 “인사위는 지식형 문제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가치관에 비중을 더 두는 질문을 하는데 어떻게 변별력을 두는지 모르겠다.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객관적인 면접 방식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며 공무원 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면접시간 연장 외에도 인사위는 2005년부터 면접시험 탈락자 비율을 10%에서 20~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학력이나 필기성적 등의 자료를 배제하는 무자료 면접 방식을 도입하고, 면접위원 수를 늘리는 등 면접시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
참고로 7급 면접일은 11월 14일부터 20일이며 오는 20일에 필기합격자가 발표되는 9급 면접일은 9월 12일부터 17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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