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앙정부의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5%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7일 “재정상황 등을 감안하면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2.5%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상률은 예산을 편성해보고, 국회의 심의과정에서도 일부 변경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무원 임금인상률은 03년 6.5%, 04년 3.9%, 05년 1.3%, 06년 2.0% 등으로 이어져왔다. 올해에는 2.5%의 인상률을 보였다.

지난 06년의 경우 정부는 3%의 인상률을 제시한 바 있으나 국회심의과정에서 2.0%로 깎였었으며, 올해에는 정부가 제시한 2.5% 인상률이 그대로 수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