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고시학원 ▒
7급/9급
검찰/교정/보호
경찰
소방
공사/공단
 
7급/9급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지방직 시험 “높아진 경쟁률에 문제까지 어려워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6회 작성일 07-06-20 08:17

본문

전체적인 합격선 하락폭 크고, 지역별 편차도 크게 나타나

 지방직 시험 중 필기 합격자가 발표된 시험은 총 9개가 있다(9급 행정 포함 시험기준). 이 중 경북을 제외한 8개 시험이 필기합격선을 발표한 바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9급 행정일반의 합격선은 인천 81.2점, 경기 80.6점, 강원 86.9점, 충남 86.1점, 경남 78.9점, 대구 84점, 광주 86점, 부산 73점 등으로 나타났다(이상 지역별 평균합격선). 지난해 대비로 4개 지역의 합격선이 낮아지고, 3개 지역은 상승한 합격선을 보였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합격선이 낮아진 지역의 하락폭이 상승한 지역의 상승폭보다 훨씬 크게 기록됐다. 인천과 경남은 지난해보다 평균합격선이 10점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역시 지난해 대비로 4.5점 하락했다. 대구의 하락폭도 5점으로 비교적 크게 기록됐다.

 반면 상승한 지역의 경우 충남이 6점의 상승폭을 보였을 뿐, 강원과 부산의 경우 1~3점의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시험 역시 지역별 편차는 여전했다. 인천의 경우 시자치와 옹진의 편차가 6.5점이었으며, 경기는 김포와 구리가 8점의 차이를 보였다. 경남 역시 최고와 최저합격선의 차이는 6점이었다. 지난해 대비로 지역별 편차가 각각 2.5점, 3점, 0.5점 벌어진 수치다. 강원만이 지난해 9점의 편차에서 올해 4점으로, 유일하게 지역별 편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올해 지방직 시험의 합격선이 낮아지고, 지역별 격차가 더욱 벌어진 데는 무엇보다 시험의 변별력이 커진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보통 난이도가 낮고 변별력이 떨어지면, 합격선은 높아지고 지역별 편차는 적게 나타난다.

 실제로 올해 치러진 행정직 시험 중 그나마 평이했다는 시험은 강원 뿐이었다. 충남, 부산, 광주 등도 높아진 경쟁률의 영향일 뿐, 시험은 결코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올해 지방직 시험의 특징은 함정문제가 많아지고, 지문이 길어지는 등 문제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 것에 있다.”라며 “이는 합격선을 낮추고 지역별 편차를 크게 하는데 주요 원인이 되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경쟁률은 높아지면서, 시험기관이 의도적으로 난이도와 변별력을 높게 책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라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올해 지방직은 줄어든 선발인원과 그에 따른 경쟁률 상승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난이도까지 점점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피나는 노력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