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부터 면접까지 쉬운 것 없었다”
  교정 특채 최종합격자 360명, 추가합격자 8.24 결정

 금년도 교정직 특채 최종합격자 360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필기합격자 492명(남자 446명, 여자 46명) 중 132명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해 법무부가 당초 공고한대로 남자 329명, 여자 31명만이 최종 합격됐다.

특히 포항교도소는 필기합격자 45명중 무려 16명이 탈락해 면접의 중요성을 반영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치러진 면접시험에서 일부 수험생들은 답변에 곤란함을 겪었을 만큼 까다롭게 진행돼 면접이 시험의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을 치른 한 응시생은 “전공 관련 질문부터 시사상식 및 상황제시형 문제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해 이번 면접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최종합격자 360명 전원은 29일까지 각 채용기관에서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들 최종합격자가 임용 포기, 합격 취소, 임용결격사유 발생, 임용 후 즉시 퇴직 등의 사유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가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는 8월 24일 각 채용기관의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내년도 교정직 특채 일정과 관련해 법무부 교정과 관계자는 “우선 올해 신규임용자들의 발령이 이루어 진 후 내년도 일정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시행여부에 대한 언급조차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