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고시학원 ▒
7급/9급
검찰/교정/보호
경찰
소방
공사/공단
 
7급/9급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경기지방직 \"합격선 하락은 불가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25회 작성일 07-05-02 11:25

본문

행정법 제외하고 쉬운 과목 없고, 지문 역시 길게 출제

경기지방직 시험이 28일 도내의 5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결과, 이번시험은 지난 14일 치러진 국가직9급 시험보다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적으로 암기 위주의 공부를 했던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과목별 체감난이도는 국어 上, 영어 上, 한국사 上, 행정법 下, 행정학 上 등이다. 특히 국어와 영어의 지문이 길게 출제되면서, 이번시험 역시 시간배분이 당락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한 수험생은 “쉬운 과목은 행정법 밖에 없었다.”라며 “수험서에서 벗어난 문제가 많았으며, 영어의 지문이 길게 나오면서 제시간에 푸는 것도 힘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노량진의 모 학원 관계자는 “올해 국가직9급 시험은 물론 지난해 경기도 시험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와 변별력을 갖춘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수원의 h학원 관계자는 “행정직의 경우 인기지역 85점, 비인기 지역은 70점대 중후반, 평균적으로는 82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痼막?본다.”라며 “지난해는 지역별 편차가 최대 5점 정도로 나타났지만, 올해에는 시험의 변별력을 감안하면 더욱 벌어질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82~87점의 합격선 분포를 보였었다(행정9급 기준).

 이번시험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전통적으로 지식국어 위주로 출제됐지만, 올해에는 수능형에 가까운 출제경향을 보였다. 기본서에 없는 내용(ex: 노가리)이 다수 출제된 점과 한자문제가 어렵게 나온 점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지문 역시 지난해보다 길었다는 평이다.

 영어-이번시험의 변수과목으로 꼽힌다. 독해가 약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 무엇보다 시간 안에 풀기 어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문은 최근 시험 중 가장 길었으며, 단어의 수준도 다소 높게 책정됐다. 어휘와 문법 문제는 그나마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근현대사(7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그 외에는 선사시대 1문제, 고대사회 3문제, 중세사회 3문제, 근세사회 5문제, 종합 1문제 등 고른 출제분포를 보였다. 심층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대부분이었으며, 수험생들이 지나칠 수 있는 범위에서도 다수 출제됐다. 특히 전륜성왕 및 지역의 특성을 묻는 문제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고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법-해당과목 중 가장 평이했던 과목으로 꼽힌다. 지문은 다소 길게 출제됐지만, 학설과 판례가 어디서 대립되었는가를 중점적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이라면 충분히 고득점이 예상될 정도의 수준이었다.

 행정학-최근 이슈와 새롭게 개정된 법을 묻는 문제가 주를 이뤘다.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크게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을 담당하는 모 교수는 “지난 국가직 9급과는 달리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추어 참신하고 새로운 이슈들을 많이 다루었다는 점에서 좋은 출제로 평가되며, 변별력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필기합격자는 26일 발표된다.

--------------------------------------------------------------------------------------

경기도 “어려웠다” vs “국가직으로 인한 착시”

  경기도 공채 필기, 체감 난이도에 대한 의견 저마다 달라
가장 어렵게 느낀 과목은 영어, 행정학, 한국사, 국어 순

 지난 28일 치러진 경기도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 후 난이도를 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시험 직후 “행정법을 제외하고는 쉬운 과목이 하나도 없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금년 국가직 9급 시험이 너무 쉽게 나와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느껴졌을 뿐 난도 자체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승한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어 합격선 예측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또한 과목별로는 수험 관련 카페인 9꿈사(9급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에서 시험 직후부터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3천 여 명의 참여자 중 48%에 달하는 인원이 영어라고 답해 이번 시험에서도 영어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험생의 실력편차가 가장 큰 과목답게 일부 실력자들은 “독해의 지문이 길고 문제 자체가 영어로 출제돼 어렵게 느껴졌을 뿐”이라면서 “작년보다 어휘 수준이 많이 낮아진데다 문법문제도 예상을 빗나가지 않아 체감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고 수험생들의 평가가 가장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반면 행정법의 경우 어려웠다고 답한 응시생이 83명(2%)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수험생들이 가장 평이하게 느꼈던 과목으로 평가된다. 판례의 비중이 적었던 데다 학설 및 이론도 기본적인 내용이 대부분 이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 외 이 조사에서는 국어와 한국사, 행정학은 각각 12%, 17%, 18%를 차지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비슷했던 것으로 보이나 행정학의 경우 긴 지문에다 새로운 개정사항이 다수 출제돼 기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합격선과 관련해 대체로 많은 수험생들은 “지난해 보다 수험생들의 과목별 체감난이도가 높아진데다 지역별 선발인원이 증가해 합격선은 작년 보다 다소 하락하지 않겠냐”며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 경쟁률도 작년과 달리 큰 편차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김포와 과천을 제외한다면 합격선 역시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는 분위기다.

 이처럼 시험 직후 시작된 문제복원 열기를 비롯하여 합격선 예측 논란이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7월 8일에 있을 서울시 시험 준비에 힘쓰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한편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오는 5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고시신문 www.kgosi.com 2007/05/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