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6월 말 계획

 경기교육청 시험이 30일 공고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총 235명이다. 교육행정직 220명을 공개경쟁으로, 전산ㆍ사서ㆍ기계ㆍ건축ㆍ전기 등의 5개 직렬 15명을 제한경쟁으로 선발한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선발인원(200명)보다 20명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제한경쟁으로 실시되는 5개 직렬은 지난해(91명)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 측은 “교육행정직의 경우, 제1청사와 제2청사의 수요인원 선별과정에서 증가폭이 있었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그 외 특채 직렬의 선발규모 감소에 대해서는 “선발방식이 내년부터 공채로 전환되면서, 각 기초단체들이 채용규모를 줄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3월 제한경쟁특별채용시험으로 진행되어온 9급 전산, 사서,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보건 등 7개 직렬을 2008년부터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공자가점개정안으로 인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험일에 관해 경기교육청은 “6월말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교행직 시험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유공자가점개정안을 피해가게 되었다.

 경기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특별히 유공자가점개정안을 신경 쓸 필요는 없다.”라며 “행정적인 업무일정을 고려해 가장 최적인 날짜를 선택할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시험은 공고와 시험일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06년 7월 31일 공고, 9월 23일 필기 실시). 올해 역시 4월 30일 공고에 6월 말 시험으로 시험일까지의 준비기간이 여유롭지 않다. 경기교행직을 향한 수험생들의 발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