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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걱정된다면 “컨디션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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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6회 작성일 07-04-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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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합격하는 유일한 열쇠는 당연히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와 반대로 불합격의 원인을 ‘공부의 부족’으로 단순히 정의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바로 ‘컨디션’이라는 복병 때문이다. 시험 당일의 컨디션은 제 실력 이상을 발휘하게 해주는 약이 될 수도 있고, 머릿속을 암흑으로 만들어 버리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공부 못지않게 컨디션 조절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D-1까지, 시험일에 모든 것을 맞춰라

 생활-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시험일과 같은 조건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기상시간도 시험 당일과 비슷하게 맞춰 몸을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사람의 뇌는 잠에서 깬 후 2~3시간 경과 후 가장 활발하게 기능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기상시간을 정한다. 참고로 사람마다 적정한 수면시간에는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6시간 이상 자는 게 바람직하다.

다음으로 매일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긴장감에 잠을 잘 못자는 수험생들이 숙면을 취하기 위해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자기 전에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명상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학습-마무리 공부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확실히 정리하는 방식으로 하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부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실제 시험 시작 시간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풀며 시뮬레이션을 여러 차례 반복해보는 것도 실전감각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시험일에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예상하고 미리 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시험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고 준비물을 완벽하게 준비해 놓으면 ‘이제 준비가 다 끝났다.’라는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두통이나 치통, 생리통 등을 대비해 진통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D-0, 여유 있게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라

 그동안 몸에 배인 시간에 규칙적으로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량은 조금 모자란 느낌이 드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극이 강하거나 소화가 힘든 음식은 피하고 콩, 생선, 야채, 호두, 두부, 야채, 과일 등을 가급적 기름기 없이 섭취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머리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두뇌활동에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시간 여유가 있게 시험장에 입실해 미리 분위기를 익혀야 한다. 화장실 위치 등 기본적인 정보를 숙지하고 차분히 서브노트를 보며 마무리를 하도록 한다.

긴장되는 마음에 안정제나 각성제를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평소 먹지 않던 약을 복용하면 졸음이 오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시험을 망칠 수 있다.

본지 필진인 한 의학전문가는 “약보다는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러한 방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복식호흡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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