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접수

국회 사무처 8급 공채 원서접수가 5일 시작됐다.

행정직 24명(일반 22명, 장애 2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어제(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매년 높은 인기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국회사무처의 올해 출원인원이 어느 정도가 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행정 일반 19명, 장애 1명 등 20명을 모집했던 작년의 경우, 19,582명이 지원해 979.1대1의 높은 경쟁률(일반 1,011.4대1, 장애 366대1)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총 결시인원이 10,153명으로 출원인원의 절반을 넘어 평균응시율은 48.15%에 그쳤었다.

시험일정은 4월 8일 필기, 26일 면접, 28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응시연령은 18세 이상 30세 이하로, 인터넷 접수 (http://gosi.assembly.go.kr)만 가능하다.

참고로 올해부터 행정직렬 8급 공채 시험과목에 경제학이 추가되고 일부과목의 출제범위가 조정됨에 따라 시험시간이 150분으로 늘어난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지난 5일 8급 공채 선발인원의 증원을 변경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회사무처 8급 공채 시험의 선발인원은 애초의 행정직 19명(일반 18명, 장애 1명)에서 5명이 늘어난 24명(일반 22인, 장애 2명)으로 최종확정됐다.

그동안 8급 공채 시험은 앞서 있었던 입법고시와 마찬가지로 선발인원의 증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었으나 변경공고가 나지 않아 해당수험생들을 애타게 했었다.

 이번 증원과 관련해 국회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증원여부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많았다.”라며 “입법조사처 신설로 수요인원이 늘어 입법고시에 이어 8급 시험도 증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입법조사처 신설을 근거로 입법고시에 이어 8급 공채 역시 선발인원을 늘렸다. 해당수험생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