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한국사가 당락 결정할 듯
경북교육청 시험이 지난 11일 도내의 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시험은 263명 모집에 5,374명의 출원으로 2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이 중 교행공채일반은 200명 모집에 4,430명 출원으로 22.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시험 결과 이번시험은 전체적으로 80점의 합격선(교행기준)을 보였던 지난 05년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평가된다.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국어 上, 영어 上, 한국사 上, 교육학 中, 행정법 下 등이다.
국어의 경우 과목자체의 특성상 안정적인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과 한자 문제가 3~4개 출제된 것이 변수로 꼽혔다. 영어는 독해의 경우 평이했으나, 단어와 어휘문제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사는 7급 수준의 출제로 이번시험 중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힌다.
한 수험생은 “지난 05년 경북교행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볼 수 있지만, 지난해 말 대구교행 시험에 비해서는 크게 어려웠다.”라며 “높아진 경쟁률 등을 감안하면 합격선은 80점대 초중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참고로 본지와 대구, 경북지역 공무원수험생 카페(http://cafe.daum.net/daegustudy)가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험생들의 예상합격선은 79점 이하 13%, 79~81점 17%, 82~84점 22%, 85~87점 25%, 88~89점 6%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지난 05년 시험의 합격선(80점)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시험은 약 82%의 잠정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렬별 응시율은 아직 미 집계된 상태다.
참고로 이후의 시험일정은 2월 26일 필기합격발표, 3월 15일 면접, 3월 23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