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일반행정 95명 채용, 거주지제한 지역별로 적용
전북지방직 시험의 채용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고에 따르면 전북은 올해 5월과 9월 시험을 통해 총 239명을 선발한다. 지난 한 해동안의 채용인원 460명(상반기 194명, 하반기 266명)에 비해 221명이 줄어들었다.
9급 행정, 기업행정, 사회복지, 사서 등 4개 직렬은 하반기에, 세무 9급과 토목 9급 등의 여타 직렬은 상반기에 각각 시험이 진행된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8급 간호 12명, 9급 행정일반 95명, 사회복지 12명, 토목 33명, 농업 18명, 지적 12명, 건축 11명, 보건 7명, 세무 6명 등이며, 7급 행정직의 경우 지역별 수요인원이 없어 올해에는 치러지지 않는다.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04명을 모집했던 것에 비교하면 절반이상으로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9급 행정일반을 선발하는 지역이 전체 12개 시 군 중 전주(15명 선발), 군산(10명), 정읍(30명), 남원(5명), 김제(7명), 고창(17명), 부안(11명) 등 7개 지역으로, 이에 대한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북도청의 한 관계자는 “채용을 요청한 시군이 현재상황으로는 이들 지역뿐이다.”라며 “만약 이후에라도 이들 기초단체에서 시험요청이 있을 경우 변경공고를 통해 반영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응시연령은 공채로 치러지는 7급 및 지도사는 20세 이상 37세 이하, 9급은 18세 이상 32세 이하이며, 제한경쟁특채로 뽑는 6.7급 및 연구사는 20세 이상 45세 이하, 8.9급은 18세 이상 40세 이하다.
거주지제한은 기존의 하반기 기준이 적용된다. 1월 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를 기준으로 전주, 군산은 주소 또는 본적이 전라북도로, 나머지 지역은 해당 시군으로 되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다(단 농촌지도사와 수의직은 전라북도 기준). 아울러 수의, 간호, 전산, 통신기술, 지적, 환경, 사회복지, 사서 등은 해당 자격증 또는 면허증의 제한을 두고 있다.
시험일정은 ▲1회-3월 12~15일 원서접수, 5월 26일 필기, 6월 29일 면접, 7월 6일 최종합격발표 ▲2회-6월 11~15일 원서접수, 9월 8일 필기, 11월 5~7일 면접, 11월 16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올해부터 인터넷접수가 도입되면서, 인터넷(http://gosi.kali.or.kr)과 우편(도청 행정지원과 교육고시민원실)으로만 가능하다. 참고로 내년부터는 인터넷접수만 가능할 전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청 교육고시담당(063)28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전북지방직은 기존의 상하반기 2차례 시험과는 달리 직렬별 1회 시험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해 9급 행정일반은 상반기 145.5대1(67명 모집, 9,750명 출원), 하반기 69대1(137명 모집, 9,344명 출원) 등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