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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서울 지방직 시험에 수험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몇몇 여론은 대선의 영향으로 상반기를 넘기지 않고 시험을 치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고시관계자는 “서울시 지방직 시험은 대선과는 무관하다”는 한마디로 모든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위 관계자는 “아직 인사과에서 고지가 내려온 바가 없어 2월 말이 되서야 시험의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정 공고일은 3월경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시험은 예년과 비슷한 일정으로 치러질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서울시 측에서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규모가 크고, 하반기에 치러지던 시험이라 상대적으로 공고가 늦어지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며 “조만간 시험계획이 나올 예정이니 수험생들은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전했다.

참고로 작년도 서울시 지방직 시험은 6월말에 공고해, 10월 1일에 시험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