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험생들 “지금이라도 가산점 딸 수 있나”
페이지 정보
본문
1종 대형 면허 가산점등에 대한 수험생들 문의 이어져
경찰 시험일자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처 가산점을 만들어두지 못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산점 확보가 발등에 떨어진 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찰시험의 경우 일반 공무원 시험처럼 필기시험의 성적이 필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면접, 적성 검사와 합산되기 때문에 필기점수에 포함되는 가산점 점수는 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미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이 합격의 필수요소로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경찰시험에서는 전체 점수의 5%를 가산점 점수로 배정하고 있는 만큼 시험이 임박해오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가산점이 없는 수험생들이 심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면허 외에 가산점이 없다고 밝힌 한 수험생은 “남들은 5점씩 가산점을 가지고 시험에 임하는데 현재 가진 가산점이 1점 밖에 안된다.”라며 “필기점수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판국에 4점이나 차이가 나서 필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한 수험생은 “날짜가 빠듯한 만큼 적성 전까지 가산점 취득이 가능한 시험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워드, 컴퓨터 활용능력 등은 힘들 것 같고 대형면허도 빠듯해 보인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경찰수험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가산점을 따기는 무리다.”라고 전제한 뒤 “우선은 임박해 온 필기시험에 집중한 뒤 단기간에 취득이 가능한 1종 대형 면허 취득 등을 알아볼 수 있겠지만 이 역시 한번에 취득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수험전문가는 “토익 등 대학에서 학점취득을 위해 치른 시험도 최근 2년 사이에 600점 이상만 넘으면 가산점으로 적용이 된다.”라며 “혹시라도 시험을 쳐 놓고도 잊고 있었다면 자신이 치른 시험을 주관하는 단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시험응시 여부 및 점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경찰 공채 시험에서 적용되는 가산점은 일반적으로 각종 기술사ㆍ기사 자격증과 워드 1급, 컴퓨터 활용능력 1ㆍ2급 등 정보처리 관련 자격증, 토익, 텝스, HSK, JLPT. JPT 등 외국어 관련 자격증, 무도 자격증, 재난ㆍ안전관리 자격증 등이 있으며 최소 2점에서 최대 4점까지 점수가 배정돼 있다. 응시자격에 명시되어 있는 1종보통면허 소유자의 경우 가산점 1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가산점으로만 취득할 수 있는 점수는 4점이다.
경찰 1차 공채의 필기시험일이 다가오면서 막바지에 가산점을 취득하려는 수험생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7/01/30)
- 이전글해경 “학력, 연령에 따른 차별 없앤다.” 07.01.31
- 다음글司試 출제 갑자기 변경…수험생 반발 07.01.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