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마다 고사장 배치 차이 있어
지방직 시험은 지자체별로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시험이 지방자치단체 주관이라고 해서, 시험장소가 해당 지자체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에 수험생들에게는 자신의 지역 시험이 어디에서 치러지는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것도 필요한 사항이다. 다음은 최근 지방직 시험의 시험장소를 분석한 결과다.
일단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울산, 광주, 부산 지방직 등 시험기관이 광역단체인 경우는 해당 시내의 고사장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하지만 경북, 강원, 경기, 전남, 충남, 경남, 전북, 충북 등 도청 관할지역에서는 직렬과 지역에 따라 시험장소가 달라진다.
경북은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영천 등에서 시행되지만, 행정9급의 경우는 보통 포항과 구미에서 치러지는 상황이다.
강원은 규모가 큰 시험의 경우는 지역을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으로 나누고, 시험도 춘천, 원주, 강릉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다. 9급 행정을 포함한 시험이 여기에 해당된다. 행정직이 포함되지 않은 소규모 시험은 대부분 춘천에서 치러지고 있다.
경기는 도내 각 시군별로 시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규모가 작은 시군의 경우에는 권역별로 묶여서 치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하남, 광주지역은 하남에서 시험이 시행되고 있다. 소규모 시험의 경우는 수원에서 주로 치러진다.
전남의 경우는 광주, 나주, 목포 등에서 치러진다. 이 중 행정9급의 경우 광주와 나주에서 시행된다.
충남은 천안과 공주 위주에 소규모 시험의 경우 아산, 부여, 예산, 논산 등에서도 치러진다. 하지만 행정9급의 경우는 대부분 천안에서 시행되고 있다. 반면, 경남은 주로 창원에서 치러지며, 행정9급 시험만이 창원, 진주, 양산에서 분산되어 치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북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전주에서, 그리고 충북은 청주에서 시험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