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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직 전국 모집? “지역·정통부 꺾고 다시 상승세 진입”

 4월 14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국가직 9급 원서접수 최종 출원결과가 발표됐다. 비록 매년 상승하던 그 기세는 꺾였지만 출원인원 18만명을 넘기며 금년에도 이어질 ‘공무원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3년간의 국가직 9급 접수현황과 금년도 접수현황을 주요 직렬별로 비교·분석해 보고 각 직렬별 선발추세와 출원인원의 증감여부를 통해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행정직 전국 모집? “지역·정통부 꺾고 다시 상승세 진입”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은 전국모집, 지역모집, 정보통신부 등 타 직렬에 비해 그 선택의 폭이 넓다.

 거주지제한이 없는 전국모집은 임용 예정 부처의 사정에 따라 각 지역으로 발령이 나는 반면 지역모집은 각 지방에 소재한 부처별 국가 일선 행정기관에서 필요한 신규인력이 발생 시 지역구분 모집 합격자를 우선해서 배정한다.

 금년 행정직 전국 모집인원은 310명으로 총 4만7천597명의 응시자가 몰려 15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05년 296:1까지 기록했던 경쟁률은 작년에 622명 모집에 7만521명의 출원인원이 몰려 113:1까지 하락했으나 금년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역모집((118.5:1), 정통부(51.8:1) 의 경쟁률을 뒤집었다.

 장애인 구분 모집은 22명 선발에 885명이 응시해 작년 경쟁률(31:1)보다 높은 40.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인원은 04년 13명, 05년 13명, 06년 34명, 07년 22명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3년간 전국모집의 합격선을 보면 04년부터 88.5점, 85.5점, 84점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출원인원과 경쟁률이 매년 상승함에 따라 시험 문제의 난도 역시 올라간 것으로 수험전문가는 분석했다.

 장애인의 경우 04년부터 79점, 74.5점, 74점 등 일반에 비해 10점 가량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한편 여성 합격 비율은 04년 66.8%, 05년 64%, 06년 60.8% 등 하향선을 기록했으며 이에 한 수험전문가는 “남성에 비해 여성은 합격 후 자신의 거주지에서 근무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 국가직 보다는 지방직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고시신문 www.kgosi.com 2007/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