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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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공무원 시험과 형태 다소 상이, 맞춤형 학습 필요
경찰 1차 공채가 2달 남짓 남은 가운데 시험을 앞둔 경찰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미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정과목학습의 어려움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찰수험생들의 상당수가 영어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은 기간동안 해당과목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이뤄져야만 합격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물론, 일반공무원 시험에 이르기까지 영어는 모든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과목이다. 게다가 경찰영어의 경우 출제경향이 타 공무원시험과 달라서 맞춤형 학습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는 과목이기도 하다.
2년째 경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수험생은 “2년의 수험기간이 영어점수를 만드는데 모두 투자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해도 점수가 안오르다가 어느 순간 점수가 오르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가 없는 과목”이라고 영어를 평가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출제경향이 수능형인지,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 형식인지 조차 분간이 안 될 때가 많다.”라며 “확실히 경찰영어시험만의 특이한 출제경향이 존재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언급에 대해 경찰수험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경찰시험의 영어는 출제경향을 잘 파악해야지 자칫하면 헛수고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라고 언급했다.
수험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리한 경찰시험의 대체적인 출제경향 및 수험대책은 다음과 같다.
우선 출제경향의 경우 어휘의 난이도가 다른 시험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에는 텝스에 자주 출제되는 구어체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는 고급어휘의 출제비중도 다른 시험에 비해 높은 편이다.
독해의 경우 어휘와는 반대로 그 난이도는 다소 낮은 편이며 토익, 토플, 텝스에 출제되는 독해의 형태가 골고루 분포돼서 출제된다. 그러나 출제비중은 최근들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문법은 토익처럼 문법만을 묻는 문제의 출제비중은 낮은 편이고 어휘ㆍ독해 문제 등에 복합돼서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영어의 수험대책에 대해 수험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출문제에 출제된 어휘를 중심으로 공부하라.”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 수험전문가는 “경찰시험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인 출제경향은 기출문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뒤 “영어는 어휘에서 거의 승부가 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휘공부에 무게를 둬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여유가 있다면 공무원 수험서 외에 텝스 등 공인영어시험과 관련된 어휘도 봐두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한 후 “독해는 매일 감각을 잃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학습하되 문법관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07년 경찰 1차 공채의 필기시험일이 2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맞춤형 학습으로 떨쳐내야 할 것이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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