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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ㆍ하반기 실시시기에 따른 수험전략 필요

 수험가가 07년 수험체제로 들어섰다. 합격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수험생들은 1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공무원시험은 7월 1일을 기준으로 보통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뉜다. 상반기는 국가직9급, 법원직, 국회사무처, 군무원 시험과 기상청, 환경부 등 각종 부처 특채 시험이 이어진다.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는 보통 국가직7급을 비롯해 선관위, 서울지방직 및 각종 추가공채가 시행된다.

 지방직시험 역시 상ㆍ하반기에 나눠서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행정직을 기준으로 9급은 상반기, 7급은 하반기에 시행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9급은 전체 16개 지자체 중 14개(충남, 전북 등 하반기 별도시험은 제외)가 상반기에 시험을 시행했으며, 7급은 9개 지자체가 하반기에 시험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는 전남이 지난해와는 다르게 하반기에 9급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그 외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험일정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소방직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는 15개 지자체 시험 중 9개 지역에서 하반기에 시행됐다. 보통 지자체와 같이 공고될 경우 상반기, 따로 공고될 경우 하반기에 치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육청 시험의 경우 지난해에는 상반기 시행이 많았다. 11개 지역교육청 중 8개 지역교육청 상반기에 시험을 실시했던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경남, 경북, 전남, 서울, 광주 등에서만 상반기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시행한다면 하반기에 치러진다는 교육청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는 상ㆍ하반기 고른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을 전체적으로 볼 때, 공무원시험은 상하반기에 골고루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직급ㆍ직렬별로 상반기와 하반기 시험으로 나누어진다는 점에서, 이에 맞는 수험전략을 세워야한다.

예를 들어 보통 행정직9급 수험생들의 경우 상반기에는 국가직9급 및 각 지방직, 하반기에는 선관위와 서울지방직 등을 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행정7급 수험생들은 통상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의 국가직7급, 서울지방직, 연고지방직 시험 등을 위주로 준비하게 된다. 물론 이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일률적으로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7/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