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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 설치에 따른 증원 필요성

  국회의 입법조사처 설치가 법안통과로 인해 가시화 되면서 국회사무처 8급 선발인원 증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입법조사처 설치 법안은 국회입법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입법조사처 운영에 필요한 인원은 국회사무처를 통해 공채로 선발하도록 되어 있다.

 이러면서 오는 3월 30일에 실시될 예정인 국회 8급의 선발인원 증원에 대해 수험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사무처는 이와 같은 인원 증원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회사무처의 관계자는 “인원을 증원하기 위해서는 재공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험의 신뢰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해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인원을 과도하게 증원할 경우 차회 선발인원이 감소하게 되므로 또 다른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신중하게 검토 중이므로 증원이 있을 경우 재공고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회사무처 선발인원이 당초 공고대로 19명을 선발할지 아니면 더 늘어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