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국가직 7급 ‘망연자실’, 9급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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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 7급은 237명 감소- 9급은 125명 증가 “희비 교차”
“‘좁은문’이 더욱 좁아졌다”
2007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공고문이 지난 1일 확정, 발표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금년에는 총 3천 866명을 신규채용하며, 이는 작년보다 8.5%(357명) 줄어든 인원이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5급 333명, 7급 645명, 9급 2천 888명 등으로 7급의 선발인원이 작년에 비해 347명이 감소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내년도 행정부 전체 공무원 채용인원은 국가직 20,524명, 지방직 9,656명 등 총 30,1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국가직은 중앙인사위가 주관하는 공개채용시험을 포함해 총 18,165명(교원 11,163명, 경찰 2,212명 등)을 공채로 선발하며, 전문가 특채 등 각 부처의 수시채용을 통해 2,359명을 뽑을 예정이다.
지방공무원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채를 통해 8,800명을, 기관별 수시채용으로 85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앙인사위가 발표한 2007년 공무원 충원계획에 따르면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인원이 줄었지만 일부 직렬은 오히려 규모가 늘어 수험생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가장 큰 한숨을 짓는 이들은 단연 7급 행정직 수험생이다. 7급 선발인원은 작년에 비해 347명 감소했다. 이중에는 행정직이 237명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수험생들의 실망이 큰 상황이며 공안직도 크게 줄어 전년도 191명에서 113명이 줄어 78명만을 선발한다.
이처럼 7급의 선발인원이 대폭 줄어든 것은 노동부의 근로감독 등 고용서비스 분야와 법무부 교정 분야의 인력증원이 지난해 대부분 마무리된 점이 감소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9급 행정·공안직군 수험생들에게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9급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12명이 줄어들었으나, 행정직은 125명, 공안직은 51명이 늘었다. 그러나 기술직은 128명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행정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으나, 행정직 정보통신부 모집인원은 191명이 늘어 9급 행정직 수험생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또한 세무직, 관세직, 교정직, 검찰사무직, 보호직의 인원이 늘고 기술직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의경을 대체할 인력 증원이 필요했었으나 증원이 마무리 되면서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내년에도 장애인구분모집이 실시된다. 장애인구분모집인원은 의무고용대상 직종 선발인원의 5.5%인 3천165명이다. 장애인구분모집은 장애인의무고용직종 확대에 따라 지난해부터 공안직과 소수직렬을 제외한 전 직렬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내년에는 국가공무원 신체검사 불합격 기준이 보다 세분화 된다. 기존에는 ‘활동성 결핵증’, ‘만성신장염 등 신질환’ 등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올해부터는 ‘전염성 또는 중증 결핵증에 한해 불합격’,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는 신질환에 한해 불합격’ 등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참고로 인사위는 이번 공고문을 통해 2008년부터 변경되는 지역별 구분모집의 거주지제한에 관한 사항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7·9급 공채 지역별 구분모집 응시자는 당해연도 1월1일을 포함하여 1월1일 전후로 연속하여 3개월간 당해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도록 강화 한다”고 밝혀 수험생들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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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국가직 “9급 2,888명, 7급 645명 채용”
채용규모 9급 0.4%, 7급 35% 감소
2007년도 국가직 공채시험의 시행계획이 1일자로 공고됐다. 이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채용인원은 5, 7, 9급을 모두 포함해 총 3,866명이다. 전체적으로 지난해(06년 1월1일 공고 4,223명)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직급별로는 7급 645명, 9급 2,888명, 5급 333명(행시 303명, 외시 30명) 등이 각각 채용될 예정이다.
이 중 7, 9급의 선발인원 3,533명은 지난해 1월 공고됐던 선발인원 3,892명(7급 992명, 9급 2,900명)보다 359명 줄어든 수치다. 이 후 7급 세무직 추가공고와 9급 세무직 추가 공채 인원까지 감안하면 총 1,11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직급 모두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해당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급 공채- 올해 7급 공채는 총 645명을 선발하면서, 지난해 1월 공고 당시 선발인원(992명)보다 347명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앙인사위원회는 “노동부의 근로감독 등 고용서비스 분야와 법무부 교정 분야의 인력증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체적인 선발인원이 금년보다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479명, 공안직군 78명, 기술직군 88명 등을 선발한다.
주요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일반(전국) 285명, 행정일반(정통부) 9명, 행정일반(선관위) 19명, 세무일반 70명, 교육행정일반 5명, 교정(교정) 30명, 보호관찰 15명(구 보호관찰 13명, 구 소년보호 2명), 검찰사무 10명, 공업일반(기계) 11명, 공업일반(전기) 7명, 농업 7명, 임업 10명, 시설일반(토목) 12명, 시설일반(건축) 6명, 전산일반 16명, 통신 3명 등이다.
시험은 5월 21~25일 원서접수, 8월 9일 필기, 10월 23일 필기합격발표, 11월 14~20일 면접, 11월 30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9급 공채- 총 2,888명이 선발되면서, 지난해 1월 공고 선발인원(2,900명)보다 12명 줄어든 규모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중앙인사위원회는 “06년도에는 전·의경을 대체할 인력 증원으로 경찰청의 기술직 선발인원이 늘었지만, 올해에는 경찰청의 수요가 없어 선발인원이 소폭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070명, 공안직군 617명, 기술직군 201명을 모집한다.
주요 직렬별 선발인원은 행정일반(전국) 310명, 행정장애(전국) 22명, 행정일반(지역) 309명, 행정장애(지역) 19명, 행정정통부 757명, 행정정통부장애 41명, 교육행정일반 14명, 세무일반 396명, 관세일반 162명, 교정(남) 230명, 교정(여) 20명, 검찰사무 190명, 보호직 118명(구 보호관찰 110명, 구 소년보호 8명), 철도공안 29명, 공업기계일반 21명, 공업전기일반 13명, 농업일반 26명, 임업일반 25명, 시설일반(토목) 16명, 통신일반 38명 등이다.
시험은 1월 19~23일 원서접수, 4월 14일 필기, 7월 20일 필기합격발표, 9월 12~17일 면접, 10월 5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07년도부터는 직군분류상 공안직군은 행정직군에 통합된다. 또한 예고대로 일부 직렬(예: 공업직, 시설직)이 통합된 상황에서, 직류별로 채용이 진행되게 된다.
아울러 2006년부터 장애인의무고용직종이 확대되면서 공안직과 극소수 직렬을 제외한 모든 직렬에서 장애인을 별도로 선발하게 됨에 따라, 올해에도 장애인구분모집을 통해 174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장애인구분모집 인원은 의무고용대상 직종 선발인원(3,165명)의 5.5%를 차지한다.
(공무원저널 www.psnews.co.kr 20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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