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수 증가에 따른 조치
국회사무처 8급 공채의 시험형식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당초 국회사무처는 내년도부터 시험과목이 증가함에 따라 시험문항을 줄이고 현재의 시험시간을 유지하거나, 중간에 휴식시간을 주고 150분간 시험을 실시하는 방안 등 시험형식의 변화에 많은 고심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시험문항이 타 시험과는 달리 과목당 25문항이라는 것도 시험형식의 변화를 섣불리 결정할 수 없게 했던 요인 중 하나이다.
국회사무처 고시계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시험의 시행방안 중 가장 유력한 것은 1문항당 1분씩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 총 150분의 시험시간을 중간휴식없이 응시자들에게 부여하는 방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중간에 휴식시간 없이 150분간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라고 밝혔다.
150분간의 시험시간은 단일 공무원 시험 중 최장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서, 국회사무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에 대한 적응훈련도 함께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국회8급 공채시험은 내년부터 경제학이 추가되면서 총 6개 과목으로 필기가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