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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치러진 각종 시험 “합격자 발표까지 얼마나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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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부고시
댓글 0건 조회 1,399회 작성일 06-12-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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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9급 100일 이상 걸려 최장기간 소요, 법원직 11일 최단기간 소요

2007년도 국가직 시험의 대략적인 일정이 발표된 가운데 해당 내용을 접한 수험생들은 필기시험에서 필기합격자 발표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이전에 비해 열흘 가량 앞당겨진 것에 다소나마 반가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타 시험에 비하면 아직까지 국가직 시험의 필기시험실시일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3배 이상은 되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치러진 각종 시험들을 기준으로 필기시험일부터 필기합격자 발표, 최종합격자 발표에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알아본다(9급 행정직 시험이 포함된 시험 기준-국회사무처는 8급).

국가직 “수험생 피말리는 104일”

전국 모든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가직 시험의 경우 올해 4월 8일에 필기를 실시했으며 필기합격자는 7월 21일에 발표됐다. 날수로만 따지면 무려 104일이 필기합격자 발표에 소요되는 것으로서 국가직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 “필기합격자 발표 일정을 앞당겨달라.”는 요구가 빗발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제공했다.

최종합격자 발표의 경우 면접이 9월 15일에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9월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 열흘 가량의 시간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직, 국회사무처 “열흘 안팎으로 발표한다.”

법원직, 국회사무처, 선관위 등 각 기관의 공채시험의 경우 필기실시일로부터 20여일 안팎으로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직의 경우 3월 19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한 뒤 같은 달 30일에 필기합격자를 발표, 11일만에 필기합격자를 발표해 수험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면접은 5월 4일 실시한 후 엿새 후인 10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국회사무처는 6월 11일 실시한 시험의 합격자를 24일에 발표, 13일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합격자 발표까지는 이틀의 시간만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6월 29일 면접, 7월 1일 최종합격자 발표).

반면 선관위의 경우 앞의 두 기관보다 합격자 발표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의 경우 9월 24일에 실시됐으며 합격자는 10월 16일에 발표, 20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으며 면접은 10월 27일 치러진 가운데 11월 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해 법원직과 동일하게 엿새의 시간이 소요됐다.

지방직 “서울ㆍ경북ㆍ제주만 한 달 이상, 그 외는 한달 미만”

지방직의 경우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필기합격자를 발표하는 데 한달 남짓한 기간만을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16개 지자체에서 치른 총 18회의 시험 중 필기시험일부터 필기합격발표까지 걸렸던 기간은 10일 이상 19일 이하가 총 10회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보였다. 20일 이상 25일 이하가 소요됐던 시험과 26일 이상 소요된 시험은 모두 4회로 동일했다.

이 중 26일 이상 소요된 시험 중 제주를 제외한 서울, 경기, 경북은 올해 지방직 시험의 출원규모의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151,150명, 경기 50,242명, 경북 42,267명).

한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충북, 충남(상ㆍ하반기), 전북(상ㆍ하반기), 경남 등은 필기합격자 발표까지 채 20일도 걸리지 않는 고속진행으로 수험생들의 필기합격자 발표까지 애타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참고로 최종합격자 발표의 경우 서울(12일), 충남 1회(16일), 경남(23일), 제주(16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면접 종료 이후 열흘 이내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인천의 경우 3일만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합격자 발표 기간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시와 국가직의 경우 비록 시행기관의 차이는 있지만 전국규모로 시행된다는 점과 올해 15만명이상의 출원규모를 보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비록 올해의 경우 국가직의 출원인원이 서울지방직보다 36,412명 많지만 두 시험의 필기합격자 및 최종합격자 발표에 소요되는 기간을 살펴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15만명이상이 출원한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에 36일 걸리는 반면 18만여명이 출원한 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에 100일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은 수험생들에게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이런 논란에 대해 국가직을 주관하는 중앙위에서는 ‘합격자발표 기간의 대폭 감축은 현재로써는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중앙위의 한 관계자는 “중앙위가 주관하는 시험이 일 년 내내 이어지고 있으며, 국가직 공채 시에도 중앙위 직원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답안지를 검표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지방직과 달리 국가직은 출원인원 등의 규모가 크고 선발직렬도 다양한 만큼 채점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라고 전제하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열흘 정도 발표기간을 앞당겼으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합격자발표 기간을 줄여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위는 올해 시험부터 채점과정 중 인적사항 오류를 검증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미리 인적사항을 기재한 답안지를 사용, 합격자발표 기간의 논란과는 다르게 응시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2007년 국가직 시험의 일정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도 내년도 시험의 일정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서울지방직이 국가직과 비슷한 출원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남짓한 기간에 합격자 발표를 끝낸다는 것은 내년도 시험일정이 발표된 이 시기에 국가직을 주관하는 중앙인사위원회에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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