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도 공무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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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결과, 15~24세 33.5% 공무원 꼽아
청소년들에게도 최고의 직업으로 공무원이 꼽혔다.
통계청이 전국 3만3,000가구의 만 15세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가족·보건·사회참여·노동) 결과에 따르면, 노동분야 중 청소년들이(조사대상 15~24세)선호하는 직장으로는 국가기관이 3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는 대기업 17.1%, 전문직기업 15.4%, 공기업(공사) 11%, 자영업 9.8%, 외국계기업 3.7%, 벤처기업 3.3%, 중소기업 2.4%, 해외취업 2.8%, 기타 1.1% 순이었다.
여성의 공무원선호현상이 더 뚜렷했으며, 고등학생 연령대인 15~18세에서의 공무원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참고: ①여성-공무원 34.7%, 전문직기업 18.5%, 대기업 14.8%, 공기업 10.9% 순, 남성-공무원 32.2%, 대기업 19.5%, 전문직 11.9%, 자영업 11.9%, 공기업 11.1% 순,
②15~18세- 공무원 35.9%, 대기업 18.4%, 전문직 17.2% 순, 19~24세- 공무원 31.7%, 대기업 16%, 전문직 14%, 공기업 13.2%, 자영업 11.9% 순
청소년들의 직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의 항목에서는 공부 35%, 직업 29.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02년의 경우 공부 39.8%, 직업 6.9%의 비율을 보인 것에 비해 직업에 대한 관심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생의 공무원선호 현상은 공무원시험의 열풍이 불었던 04년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행정학과는 물론 소방학과, 경행과 등 특정직렬의 진출이 유리한 학과로 진학하겠다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의 P고교에서 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한 영어교사는 “고등학생들의 경우 다소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안정성을 이유로 공무원 및 교사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진학을 위한 상담 시에도 관련학과의 전년도 커트라인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학생들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조사대상 중 직업의 선택요인에 대해서는 32.6%가 직업의 안정성을 꼽았다. 그 외에는 수입 31.7%, 적성 12%, 발전성 10.2%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선호의 가장 큰 이유가 안정성인 것을 감안하면, 직업선택요인이 선호직업 결과에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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