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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도서관을 찾아서 ⑤ - 동대문 도서관

수험생들이 학습을 하려면 장소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그 장소는 독서실, 고시원, 집, 학원 자습실 등 다양하게 있는데 이 중 저마다 본인에게 적합한 곳을 하나 선택한 뒤, 그 곳에서 학습을 하게 된다. 본지에서는 국가나 시ㆍ군청 및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오픈되어 있는 공공 도서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대문 도서관

 1971년에 개관한 동대문 도서관은 그 오랜 전통과 역사를 도서관 외관 전체를 통해 뿜어 내고 있다. 도서관 구석구석, 낡은 계단 하나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다녀갔을지 짐작할 수 있다. 동대문 도서관의 자랑은 오랜 역사 뿐 만이 아니다. 2001년에 설치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도 이 곳의 또 하나의 자랑이다. 근래 생긴 도서관은 거의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만 오래전에 만들어진 도서관이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우는 드물다. 동대문 도서관을 찾은 한 장애인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2층과 3층에 있는 열람실을 이용하기가 매우 편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장애인은 “분명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인데 어떨 때는 일반인들이 더 많이 이용해서 탈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라며 “일반인들의 엘리베이터 이용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편의 및 부대시설

 동대문 도서관은 지하와 지상 5층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에는 식당이 있고, 열람실은 2층과 3층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열람실의 총 좌석은 527석이다. 2층에는 제 2열람실이 있으며, 3층에는 제 3열람실과 제 4열람실이 있다. 중학생 이상 이용가능하며, 안내실에서 열람표를 교부받아 지정좌석제로 이용한 후 퇴실 시 열람표를 안내실에 반납해야 한다. 열람실은 학생들의 이동이 많아서 비교적 좌석이 쉽게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오후 늦게 가면 기다려야 한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은 1호선,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은 신설동역에서 하차 후 6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10분 정도 소요되고, 2호선은 신설동역 10번(동대문 도서관 출구)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로는 파랑(간선)버스 420, 720, 200, 201, 260, 261, 105, 270, 272, 300, 108, 147, 303, 370번을 이용하면 되고, 초록(지선)버스는 1147, 1017, 1220, 1211, 2013, 2219, 222, 0013, 7211, 2112, 2233, 1216번을 이용한다. 빨간(광역)버스는 9403, 9301, 602번이 가능하다. 참고로 동대문 도서관은 공원 구역이라서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한다.

이용시간 및 주의사항

 동대문 도서관의 정기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국경일이다. 참고로 12월의 휴관일은 13일, 25일, 27일이다. 일반 열람실의 이용시간은 하절기(3~10월)의 경우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동절기(11~2월)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

홈페이지 http://www.dpl.or.kr/
전화번호 02)2254-18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