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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률 130% 상회, 하지만 최종합격인원은 미달”

최근 국가직 시험의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04년 117.4%, 05년 128.3%, 06년 130.1%, 07년 128.4% 등을 기록했다. 06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지난해에 조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일반직(04년 105.7%, 05년 123.7%, 06년 138.1%, 07년 119.4%), 세무직(04년 112.1%, 05년 115%, 06년 130.5%, 07년 122.2%), 교행직(04년 124%, 05년 142.9%, 06년 142.9%, 07년 107.1%) 등도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하락했다.

하지만 최종합격인원은 필기합격인원과 관계 없이 계속 미달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선발예정대비 최종합격률은 04년 84.8%, 05년 95.9%, 06년 95% 07년 94.9% 등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자료를 토대로 분석한다면, 필기합격률은 면접시험의 강화 추세와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대표적인 미달 직렬로는 행정정통부와 임업직을 들 수 있다. 04년 기준으로 정통부의 합격인원은 선발예정대비 68.8%, 임업직은 54.3%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는 행정직군 중 행정일반직이 86.5%의 최종합격률을 기록해 큰 미달사태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