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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행정직 “단편적인 암기지식보다는 종합적인 이해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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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40회 작성일 08-05-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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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직 시험의 문제들을 분석해보면 올해 국가직9급 시험보다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편적인 암기지식을 묻기 보다는 종합적인 면을 묻는 문제들이 많았다. 여기에 익숙하지 않은 지엽적인 문제들도 더러 출제되었다.

참고로 이번시험의 과목별 출제경향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9급 행정직 기준).

* 아래 자료 중 문항번호는 A형 기준입니다.

① 국어 - 국가직 출제경향 속에 지방직 유형이 가미되는 출제경향을 보였다. 문학부분의 출제가 그중 눈에 띄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 국가직9급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문 이해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한 두 문제 정도는 답을 골라내기가 쉽지 않았을 정도의 난이도였으며, 한자와 맞춤법 영역에서도 틀리기 쉬운 문제가 한 두 개씩 포진돼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시험에 대해 최지평 교수는 “국가직 출제경향 속에, 지방직의 형태가 반영되면서, 국가직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했던 수험생들의 경우 어려웠을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볼 때는 4문제 정도가 수준이 있었지만, 수험생들이 못 풀 정도의 문제들은 아니었다. 지난 국가직 보다 약간 어려워졌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언어의 자의성’을 주제로 낸 일명 ‘꼬끼오’ 문제(13번)는 출제자의 의도나 정답을 둘러싸고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최 교수는 “출제자의 의도에 따라 답이 다르게 나올 수 있어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단순한 도식적인 해석보다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읽고 곰곰이 생각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② 한국사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평가된다.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것이 많았고 함정 문제도 타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6번과 8번의 경우는 성급하게 답을 고르면 안되는 문제였으며, 11번도 조심스럽게 접근했어야 할 문제였다. 또 19번 ‘의궤’에 관한 내용은 수험생들에게 익숙치않은 문제였다.

반면 12번처럼 확실히 알지 못해도 상식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얼핏 어려운 것 같지만 종합적으로 접근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들도 적게나마 있었다.

출제경향 측면에서는 지난 국가직시험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근현대사는 지난 국가직에 이어 출제빈도가 예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시험과 관련해 정재준 교수는 “문제의 수준이 높았던 가운데, 서울시 출제경향 및 7급 시험의 출제경향까지 반영된 시험.”이라며 “수험생들이 9급 수험서만을 가지고 대처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교수는 아울러 “이번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근현대사의 몰락과 조선시대의 강조인데, 이러한 출제 비중은 2008년 국가직과 정확히 일치한다.”라며 “이것은 앞으로의 출제방향이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제 조선시대를 정복하는 것이 한국사의 관건이라는 명제가 부각됐다.”라고 분석했다.

 

③ 영어 - 문법 2문항, 어휘와 숙어 4문항, 영작 2문항, 생활영어 2문항, 독해 10문항 등 전형적인 국가직 유형으로 출제됐다.

지난 국가직에 이어 이번 지방직 시험에서도 평이한 출제를 보였다. 독해 10번, 17번의 경우 내용을 파악하기가 약간은 어려웠지만 답을 골라내기는 힘들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며, 32번이나 4번같은 관용표현문제들도 제시된 문장의 전체 맥락을 파악하면 답을 추리해낼 수 있을 정도의 문제였다. 하지만 문법 문제인 8번 같은 경우는 주의해서 풀었어야 했을 정도의 약간 난이도가 있는 문제였다.

심상대 교수는 “4월의 국가직 문제와 거의 대등한 난이도를 보였다.”라고 전제하며 “평소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의 고득점은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④행정법총론 - 국가직에서는 수험서 외의 판례들이 다수 나오면서 체감난이도가 크게 높았었지만, 이번시험에서는 이 부분의 출제가 다소 줄어들면서 체감난이도 역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어려웠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판례부분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지문도 긴 편이었고 선뜻 답을 내기가 어려운 문제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도 교재에 실린 원론적인 내용에서 변형되거나 판례 중심으로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대다수였다.

김종석 교수는 “이번 시험 역시 수험생들에게는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직 때와는 달리 기본서에서 볼 수 있는 판례가 많이 나왔다는 점에서, 국가직보다 1~2문제 정도는 쉬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⑤행정학개론 -기존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와 수능유형의 박스형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난이도 면에서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5문제 정도가 일부 수험생들에게 약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7번, 14번, 16번, 18번 문제는 개별 사례에 속하는 것들이고 익숙하지 않은 내용이어서 확실히 알지 못하면 찍어야 하는 문제였다. 17번과 같이 단순 암기식으로 공부했으면 지문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문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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