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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9급 시험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번시험은 속기직 3명, 경위직 3명, 전산직 2명, 통신기술직 1명 등을 선발한다.
속기직과 경위직의 경우 공채로 치러지며, 전산직과 통신기술직은 특채로 치러진다. 속기직과 경위직의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헌법,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등 5개 과목이다.

응시가능 연령은 18세 이상 32세 이하(75. 1. 1 ~ 90. 12. 31)이다. 아울러 속기직은 한글속기 3급 이상, 전산직은 정보통신산업기사 또는 정보처리산업기사 이상, 통신기술직은 정보통신산업기사 또는 통신선로산업기사 이상 등의 자격증이 필요하다.

경위직의 경우는 자격증 제한이 없는 대신에 남성 170cm·60kg이상, 여성 160cm·47kg이상, 교정시력 1.0 이상 등의 신체조건을 만족시켜야 응시가 가능하다.

접수는 9일부터 13일(09:30~17:30)까지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서 진행된다.

단, 접수 시 각종 제출서류가 필요한 경위직의 경우는 12~13일 방문접수를 할 수 있다. 이때 신체검사도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방문접수를 하지 않은 경위직 응시자들의 경우 13일까지 공무원신체검사서를 국회사무처 고시담당자에게 등기우편 제출해야 한다.

참고로 지난해 경쟁률은 속기직 44대1(4명 모집, 176명 출원), 경위직 35.7대1(3명 모집, 107명 출원)이었다.

한편 속기직에 합격하면 속기과에서 근무하면서, 기본적으로 각종 회의록 작성 및 발간·보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9급 경위직의 경우는 경위과에서 근무하게 되며, 본회의 및 위원회 회의장 내부의 질서 유지와 경호업무를 기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참관인에게 본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내의 시설물과 국회의 기능·입법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설명하는 참관업무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