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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채 3월 17~20일 원서접수

지난주 수험가 ‘핫이슈’는 인천시 공고였다. 인천은 최근 눈에 띄는 대규모 공채를 해왔던 지역으로 올해 공무원감축기조에 발맞춰 큰 감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인원을 모집해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인천시 올해 전체 선발예정인원은 383명이다. 지난해(546명) 대비로 30%가 감소했다.

주요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행정 166명(시구 152명, 강화 14명) △세무 13명 △전산 7명 △사회복지 32명 △공업기계 12명, 전기 9명, 화공 8명 △농업 2명 △녹지산림자원 4명, 조경 7명 △일반수산 4명 △보건 11명 △환경 9명 △시설토목 32명 △시설건축 19명 △시설지적 6명 △통신기술 2명 등이다(이상 9급, 일반 기준).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직렬은 197명을 선발하는 9급 행정직이다. 인천시 9급 행정직의 선발인원은 ’06년 ~’08년까지 과거 3년간 증가해오다 올해는 전년대비로 53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06년(80명)의 약 2.5배, ’07년(194명)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공무원감축 기조를 감안한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대박’이라는 게 중론이다.

그 외 사회복지직의 경우에도 지난해(14명)보다 2배 이상이 증가했으며, 녹지조경, 해양수산, 보건 등의 직렬도 선발이 늘었다. 또, 작년 선발이 없었던 공업기계는 2년 만에 시험이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감축한파를 피하지 못한 직렬도 있다. 올해 주요 직렬의 감소인원은 세무 17명, 공업전기 12명, 시설토목 23명, 시설건축 16명, 시설지적 6명 등이다(일반 기준).

이번 시험 응시가능연령은 9급 18세 이상, 연구사 20세 이상이며, 거주지는 ‘2009년 1월 1일부터 시험 최종일까지 주소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인천광역시로 돼 있는 자’로 적용된다. 단, 학예연구직은 주소지가 서울시, 경기도인 자도 응시가능하다.

원서접수는 통합원서접수센터(gosi.kali.or.kr)에서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시험일정은 △1회-3월 5~6일 원서접수, 3월 28일 필기, 4월 3일 필기합격, 4월 9일 면접, 4월 15일 최종합격발표 △2회-3월 17~20일 원서접수, 5월 23일 필기, 6월 19일 필기합격발표, 7월 3일 면접, 7월 9일 최종합격발표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