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행정직 여성합격률은 54.7%

 강원 1회 지방직 시험의 최종합격자가 8일 발표됐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5개 직렬에 걸쳐 총 150명이 최종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인원(148명)에 비해 2명이 초과된 수치며, 200명의 필기합격자 중 50명이 탈락된 인원이다.

 직렬별 최종합격인원은 9급 행정 126명, 행정장애 2명, 세무 3명, 사회복지 16명, 사서 3명 등이다. 행정9급의 경우 선발예정과 동일한 인원이 합격했으며, 필기합격인원(174명)에서 48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행정 도일괄의 류지숙(21세)씨, 최고령합격자는 행정 정선의 김활보(34세)씨가 차지했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은 65명(43.3%), 여성은 85명(56.7%)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1~22세 3명, 23~24세 21명, 25~26세 44명, 27~30세 60명, 31~35세 22명 등으로 나타났다.

 9급 행정(장애 포함)의 경우 남성 58명(45.3%), 여성 70명(54.7%)가 각각 합격했으며, 연령별로는 21~22세 3명, 23~24세 16명, 25~26세 38명, 27~30세 54명, 31~35세 17명 등의 분포를 보였다.

합격자들은 6월 18일 각 임용예정기관에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3)249-2535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일 치러졌었던 면접시험은 최근 강원지방직 면접 중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면접관들의 의도적인 압박면접이 수험생들을 크게 당황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번 면접에 출제된 질문들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특성-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전략, 대통령 선거 후보자가 강원도민의 표심을 사는 방법, 강원도 관광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 강원도 꽃 강원도의 시ㆍ군 갯수, 강원도동물, 강원도 문화재

 *상식- 님비, 핌피, 메니페스토, 멘토링, 보이스피싱, 내부고발제도, 정약용 저서

*공직관- 공무원이 왜 되고 싶은가, 공무원이 된다면 신조로 삼고 싶은 사자성어와 그 이유, 자신이 경험한 공무원 사회의 단점, 공무원의 발전 방향은 , 공무원 6대 신조, 공무원비리

*동계올림픽 관련 질문-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일, IOC가 무엇의 약어인가, 평창동계올림픽 경쟁도시, 평창의 타 경쟁도시에 비해 강점, 올림픽총생산파급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기타- 전공 중 특히 관심있는 분야, 남북철도가 강원도에 미칠영향 , 혁신도시에 대한 지역간 갈등에 대한 해결책, 공무원 수험인구가 많아지는 것에 대한 생각, 전통윤리 중 소중히 간직해야 되는 것, 도청가는 길 영어로 설명, 주소, 부모님 성함 한자로 쓰기, 기자실 통폐합에 대한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