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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및 정답가안 27일 오후 6시에 발표

선관위9급 시험과 지방직 하반기 시험이 9월 27일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고사실에 입실하면 된다.

오는 27일 치러지는 시험은 크게 선관위를 포함한 행안부 수탁시험과 경기와 경북의 비수탁시험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선관위 시험과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의 지방직 수탁시험의 경우 행정직의 전과목과 기타 직렬의 공통과목은 행정안전부에서 직접 출제한다. 이에 해당 문제 및 정답가안도 공개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시험이 치러진 당일 오후 6시에 문제 및 정답가안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문제가 공개된 직후부터 이의제기가 시작된다. 이의제기 기간은 9월 27일 오후 6시부터 10월 4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간이다. 이의제기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7ㆍ9급 공채/문제 및 정답/이의제기’란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행정안전부에서는 수험생들의 이의제기 내용을 토대로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10월 10일에 최종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행정안전부에서는 이의제기 건수 및 중요도에 따라 최종정답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예정은 10월 10일이지만, 이의제기 내용에 따라 출제위원과 상의하는 것은 물론 외부 교수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최종정답 발표가 조금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수탁지역인 경기와 경북은 공식적인 이의제기 기간 및 절차는 없지만 수험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는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공식적인 절차는 없지만 홈페이지의 Q&A란을 통해 수험생들의 이의제기 의견을 받고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라며 “특별하게 기간은 정해두지 않았지만 필기시험 후 약 2주 동안은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처럼 필기시험에 따른 후속조치가 끝나면 10월 중순부터 필기합격자 발표가 시작된다. 필기합격발표일은 충북 17일, 대전ㆍ강원 22일, 인천ㆍ울산ㆍ충남ㆍ전북ㆍ전남 24일, 경기 25일, 대구ㆍ부산ㆍ경북 31일 등이다. 선관위 시험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13일에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참고로 행안부 출제문제는 응시자가 문제책을 가지고 퇴실할 수 있지만, 도 자체출제 문제책은 반드시 제출하고 퇴실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가 될 수 있으니,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