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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사무 147명 증가, 등기사무 48명 감소로 대조적

지난 19일 마감된 법원직 9급 공무원의 출원인원이 법원사무직렬(일반) 4,923명, 장애 177명, 등기사무직렬 197명으로 도합 5,2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295명 모집으로, 평균 경쟁률은 18대1로 나타났다.

올해 법원직 시험은 28세까지였던 연령제한을 32세로 완화하여 접수받은 첫 사례로 출원인원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이에 대해 법원직 관계자는“지난해에 비해 지원자가 99명 증가했는데, 전체적으로 본다면 응시연령 연장이 약간의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직렬별로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법원사무직렬은 출원인원이 147명(장애 포함)증가한 반면 등기사무직렬은 48명 감소했다. 등기사무직렬은 연령완화보다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선발인원에 더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근무예정지역별로 보면 법원사무직렬은 서울·의정부·인천·수원, 춘천, 부산·울산·창원, 제주는 출원자가 증가한 반면, 대전·청주, 대구, 광주·전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사무직렬은 지난해 채용이 없었던 제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원인원이 감소했다.

지역별 경쟁률은 ▲법원사무직렬- 서울·의정부·인천·수원 16.8대1(183명 모집, 3,074명 출원), 춘천 18.6대1(8명, 149명), 대전·청주 26대1(12명, 312명), 대구 30.6대1(8명, 245명), 부산·울산·창원 23.6대1(32명, 756명), 광주·전주 22.4대1(13명, 291명), 제주 32대1(3명, 96명), 장애 8.9대1(20명, 177명) ▲등기사무직렬- 서울·의정부·인천·수원 11.4대1(10명, 114명), 춘천 8대1(1명, 8명), 대전·청주 17대1(1명, 17명), 대구 21대1(1명, 21명), 부산·울산·창원 17대1(1명, 17명), 광주·전주 8대1(1명, 8명), 제주 12대1(1명, 12명) 등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향후 시험일정은 3월 23일 필기, 4월 18일 필기합격발표, 5월 1~2일 면접, 5월 8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