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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접수기간 동안 총 15,340명 지원, 수험생들 이동 ‘활발했다’

18~28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는 2월 1~5일, 29~32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는 3월 3~5일까지 원서가 접수됐던 국가직9급 시험의 최종출원현황이 6일 밝혀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3~5일 추가접수기간 동안에 접수됐던 수험생들은 총 15,34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국가직9급 시험의 출원현황은 3,357명 모집에 164,690명 출원으로 49.1대1로 최종 확정됐다.

추가접수기간 동안 수험가가 예상했던 1만명 수준보다는 다소 많은 인원이 몰렸지만, 결국 올해 국가직 시험은 지난해 출원현황과 경쟁률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원서접수를 마무리했다.

참고로 응시상한연령이 확정되기 전인 1~5일 접수기간 동안에는 총 149,350명이 출원, 44.5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2,888명 모집, 186,478명 출원, 64.6대1)보다 크게 낮아진 출원현황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최근 조직개편안으로 인해 공무원이 줄어든다는 소식과 일반행정직의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출원인원을 감소시켰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최종현황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직렬별 경쟁률도 공개됐다.

먼저 직군별로 보면 행정직군이 3,189명 모집에 148,998명 출원으로 46.7대1, 기술직군은 168명 모집에 15,692명 출원으로 93.4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행정전국 200.2대1, 행정지역 136.7대1, 행정정통부 53.9대1, 세무 23.6대1, 교행일반 354.5대1, 교정(남) 10.7대1, 검찰사무 35대1, 출입국관리 28.2대1, 철도공안 23.8대1, 보호 24.6대1, 공업일반기계 129.6대1, 시설토목 254.9대1, 시설건축 356.8대1 등이다.

행정지역 구분모집의 경우는 서울인천경기 131.2대1, 강원 66.8대1, 대전충남충북 171.6대1, 광주전남 97.2대1, 전북 128.7대1, 대구경북 259대1, 부산 166.8대1, 울산경남 136.8대1, 제주 172.5대1 등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이상 일반직 기준).

지난해에 이어 이번시험에서도 전체직렬 중에서는 시설건축직, 행정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각각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난 교정직이 10.7대1로 일반직 시험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장애직까지 포함할 경우 전송기술장애직이 5대1로 최저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행정직의 경우 전국, 지역, 정통부 모두 출원인원이 대폭 감소했으나, 선발인원의 감소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면서 경쟁률은 일제히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는 반대로 올해 국가직 시험 중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세무직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12,338명의 출원인원이 증가했지만, 선발인원의 증가폭이 워낙 크게 나타나면서 경쟁률은 다소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참고로 올해 국가직9급 시험의 일정은 4월 4일 장소공고, 4월 12일 필기, 7월 4일 필기합격발표, 9월 5~9일 면접, 9월 26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추가접수기간에 지원했던 수험생들의 경우는 금일(11일)부터 응시표를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