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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7급 채용시험, 3.9%만 필기시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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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18-09-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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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7급 임용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1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인원은 총 1,016명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시험 합격률은 131.9%를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의 실제 응시인원 25,973명 중 3.9%만이 필기시험 합격선을 넘은 셈이다.

 

 

여성합격자 비율 최근 5년 중 최고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에선 예전보다 더욱 강해진 여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필기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은 38.7%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국가직 7급 여성 필기합격자는 201334.1%, 201435%, 201536.9%, 201637.3%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36%로 다소 감소세를 나타낸 바 있다. 특히, 행정직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이 43.9%를 기록해 전년 대비 4.7%포인트 늘어난 반면, 기술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4.3%에 머물렀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감사, 외무영사, 일반기계, 전기 등 6개 모집단위에서 13(남자 3, 여자 10)이 추가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직렬별로 저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7급 행정일반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2.5점 하락한 80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으며,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인사조직 역시 전년 대비 5.83점 하락한 89점의 합격선을 나타냈다. 세무직 역시 전년 대비 0.83점 하락한 78.33점의 합격선을 보였으며 통계직은 3.33점 낮아진 83점의 합격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육행정 분야는 전년 대비 3.33점 높아진 81.66점의 합격선을 기록했으며, 교정직 또한 0.84점 오른 77.5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선거행정과 보호, 검찰, 출입국관리 분야는 지난해 합격선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분야별 필기시험 합격선은 선거행정-82.5보호-76.66검찰-83.33출입국관리-77.5점 등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28.9)와 비슷한 29세를 기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8.5%(493), 30~3418.6%(189), 20~2418.5%(188) 순으로 많게 나타났다. 또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된 일반행정, 고용노동, 일반기계, 전기 등 8개 모집단위에서 21(16, 5)이 추가 합격해 총 219명의 지방인재가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시험은 10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과천시 소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율 예년보다 높은 70.8% 기록

 

 


한편, 인사혁신처는 14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의 분야별 필기시험 응시율을 공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필기응시율은 70.8%, 출원인원 36,6662명 중 25,973명이 실제로 필기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6.1%의 응시율을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14.7%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의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증가세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경쟁률 역시 낮아진 점이 더 많은 수험생들을 시험장으로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시인원이 발생함에 따라 국가직 7급 시험의 실질경쟁률 역시 47.61에서 33.71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39.6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는 14.9% 낮아진 수치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행정전국 일반모집의 경우 원서접수인원 14,106명 중 9,859명만이 시험을 치르면서 69.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결시인원을 반영한 실질경쟁률은 621로 집계됐다.

 

가장 뜨거운 응시열기를 보인 분야는 외무영사직으로, 원서접수인원 2,372명 중 2,012명이 시험장에 출석해 84.8%의 최고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은 선발규모로 인해 364.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인사조직 분야는 출원인원 1,457명 중 66.2%에 해당하는 965명만이 시험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241.31의 높은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일반모집 분야의 주요 직렬별 응시율과 실질경쟁률은 세무-76.5%(40.41) 관세-77%(40.11) 교육행정-61.6%(146.31) 감사-76.5%(55.71) 우정사업본부-68.9%(261) 선거행정-66.8%(56.21) 고용노동-69.6%(5.21) 교정-70.6%(24.61) 검찰-63.7%(86.31) 출입국관리-72.7%(32.8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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