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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5명 선발, 23~27일 원서접수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이 6일 공고됐다.

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시험은 총 435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채용규모(269명)에 비해 61.7%가 증가한 대규모 선발이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소방관련학과 남 97명, 소방관력학과 여 8명, 응급구조학과 남 222명, 응급구조학과 여 45명, 의무소방원 63명 등이다.

이와 관련해 중앙소방학교의 관계자는 “3교대 근무인력 확보를 위해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지방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향후 몇 년간은 3교대 인력 충원을 위해 대규모 채용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중앙소방특채 시험은 선발분야 중 일부 분야의 응시자격이 완화됐다. 먼저 소방관련학과의 응시자격은 당초 4년제 대학의 소방행정학과 또는 소방공학과(소방학과 포함) 졸업자에서 올해부터는 이들 학과에서 전공과목을 65학점 이상 취득하고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1/2이상을 취득한 졸업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다.

의무소방원 모집에는 예년의 경우 의무소방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거나 면접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만기 전역예정인 자로 응시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거주지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 응급구조학과는 전문대학의 응급구조학과 졸업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 중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응시가 제한된다.

응시연령가능 연령은 세 분야 모두 20세 이상 30세 이하(제대군인 연장)이다. 시험은 전년도와 달리 ‘先필기 後체력’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4월 25일 천안 안서동 소재 백석대학교에서 실시되며, 시험과목은 국어, 한국사, 소방관계법규 등 3과목이다.

시험일정은 3월 23~27일 원서접수, 4월 25일 필기, 5월 8일 필기합격발표, 5월 20~22일 서류전형, 6월 10~11일 체력검사, 6월 16일 체력합격발표, 6월 17~19일 면접, 6월 26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소방학교 시험평가팀(041-550-09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시험은 269명 모집에 1,962명이 출원, 평균 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야별 경쟁률은 △소방학과(남) 12.6대1(59명 선발, 741명 출원), 소방학과(여) 14대1(9명, 126명) △응급구조학과(남) 3.1대1(135명, 414명), 응급구조학과(여) 19.1대1(18명, 343명) △의무소방 7대1(48명, 33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