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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생들은 “영어 과목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행정학도 예년 시험보다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어 과목은 예년 교육청 9급 필기시험 출제 유형과 달라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이 컸다. 한 수험생은 “지문도 길고 수식어가 많아 시간 내에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 한국사 선우빈 교수는 “2017년 시험보다 평이했다. 시대사 출제 비율은 전군대사 13문제, 근현대사 7문제가 출제됐으며 단원별로는 선사시대 1문제, 정치사 9문제, 경제사 5문제, 문화사 5문제였다”고 총평했다.

이의제기 최다 접수 ‘행정학개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1일 이번 교육청 9급 필기시험 이의제기 접수를 종료했다. 이의제기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과목은 행정학개론 8건, 사회 5건, 영어 2건 순이었다.

행정학개론 이의신청 내용을 살펴보면 B책형 11번 문제오류 및 복수정답 신청이 3건으로 확인됐다.

이번 필기시험 확정 정답은 오는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각 교육청별 응시율 현황은?

서울시 교육청 필기시험 평균 응시율은 57.12%로 나타났다. 9급 교육행정직은 지원자 8천192명 중 4천712명이 시험에 응시해 57.52%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는 지난해 응시율 60.36%보다 낮아진 것이다.

부산시 교육청 필기시험 응시율도 공개됐다. 출원자 2천842명 중 1천905명이 시험에 응시해 평균 67.03%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각 직렬별 응시율은 ▲교육행정 67.73% ▲사서 68.85% ▲건축 45.83% 등이다.

강원도 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 필기시험 응시율은 64%로 집계됐으며 평균 응시율은 63.92%로 나타났다.

충청남도 교육청 필기시험에는 1천498명이 응시해 평균 67.9%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9급 교육행정직 응시율은 69.4%였다.

전라북도 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 필기시험에는 출원자 1천887명 중 1천157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61.3%였으며 실 경쟁률은 10.5대 1로 나타났다.

인천시 교육청 필기시험 평균 응시율은 57.6%를 기록했으며 9급 교육행정직 응시율은 56.3%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 9급 교육행정직에는 449명이 시험에 응시해 66.7%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세종시 교육청 필기시험 실 경쟁률은 10.4대 1로 나타났으며 평균 응시율은 60.4%, 9급 교육행정직 응시율은 59.8%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합격선 발표 6월11일부터 시작

올해 교육청 9급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11일 울산시가 가장 먼저 발표한다.

각 지역별 합격자 발표 일정은 ▲서울시 6월15일 ▲경기도 6월15일 ▲대전시 6월15일 ▲제주도 6월15일 ▲강원도 6월15일 ▲충청남도 6월15일 ▲충청북도 6월15일 ▲전라남도 6월15일 ▲경상북도 6월15일 ▲세종시 6월15일 ▲인천시 6월18일 ▲전라북도 6월18일 ▲대구시 6월19일 ▲광주시 6월19일 ▲경상남도 6월22일 ▲부산시 6월2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