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50명 선발…오는 16일까지 접수 

경찰인재개발원이 7일 2019년도 제68기 경찰간부시험 계획안 발표와 함께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기관에 따르면 이번 경찰간부시험에서 일반 남 35명, 여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총 50명을 뽑는다. 

응시는 21세 이상 40세 이하로 기관이 요구하는 체격, 시력, 색신 등 신체 조건에 부합한 자에 한한다. 1종 대형 또는 보통 운전면허 소지, 토익 등 영어능력점수 보유는 필수다(토익 기준 625점 이상).

▲ 지난해 경찰간부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원서접수는 7일부터 16일까지며 사이버경찰청 접수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경찰간부시험은 필기, 신체 및 적성검사, 체력시험, 면접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필수 5과목, 주관식 필수 1, 선택 1과목 등 총 7과목을 치른다. 단 객관식 필수 5과목 중 영어는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실제 시험장에서는 영어를 제외한 6과목을 보게 된다. 공인 영어점수는 2016년 8월 17일 이후 실시된 것만 인정된다.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 1000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종목을 치르며 면접에서는 직무수행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한다. 

경찰간부시험은 오는 9월 15일 실시되고 9월 20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필기합격자에 한해 10월 17일~18일 신체 및 적성, 체력시험이 진행되며 12월 11일 면접을 거쳐 12월 14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 50%, 체력 25%, 면접 25%의 비율로 합산한 고득점 자 순으로 결정되며, 경찰대에서 1년간 경찰간부후보생과정 교육수료 후 경위로 임용된다. 2018년도 시험까지 최종합격자가 경찰교육원(현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이번 2019년도 시험부터는 경찰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최근 경찰간부시험 총 지원현황을 보면 2015년도(제64기)에는 50명 선발에 1,394명이 지원해 27.8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고, 2016년도(제65기)에는 50명 선발에 1,694명이 지원해 33.8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또 2017년도(제66기)에는 50명 선발에 1,758명이 지원해 35.1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2018년도(제67기)에는 50명 선발에 1,761명이 지원해 35.2대 1의 전체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매해 지원자가 증가하는 모습으로 올해는 얼마만큼의 지원규모를 보일지 주목된다.

▲ 2019년도 경찰간부시험 일정/출처:경찰인재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