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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피치 준비 가장 부담 한국고시와 법률저널, 다음 카페 9꿈사가 지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면접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442명 중 77%가 공무원시험 면접이 사기업화 되고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험생 10명 중 7명 이상이 필기합격자 발표가 난 뒤부터 면접을 준비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올 새로 도입된 5분 스피치 면접이 준비할 때 가장 힘든 것으로 생각을 내비췄다.

국가직 9급 면접시험에서 새로 도입되는 5분 스피치는 아직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분석할 데이터가 없어 예측만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입된 면접 명칭은 5분 스피치지만 주제검토 등 준비시간을 합하면 15분 정도 실시될 전망이다. 수험 전문가는 면접이 강화된 만큼 점수가 안정권에 든 수험생들은 미리 면접에 대비하는 것을 조언했다. 국가직 9급 필기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 11일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5월 19일~21일 사전점수 공개기간으로 5월 26일 필기성적에 대한 모든 검증이 끝이 나면 국가직 9급 응시자들은 학원 등에서 제공하는 예측합격선과 검증이 끝난 자신의 점수와 비교해 합격여부를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이에 5월 26일 이후부터는 합격이 유력한 응시자들은 면접 준비에, 합격이 불투명한 응시자들은 다음 시험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무원시험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수험생 77%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대부분이 필기합격자 발표가 난 뒤에 본격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필기시험 후 바로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1%, 필기시험 준비와 면접을 병행하는 수험생은 8%정도였다.

면접 강화로 수험생 80%이상이 면접 준비 시 학원 등 외부의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에 공무원 시장이 이제는 면접 과외 등으로 사교육화 돼 수험생 지출이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면접시험 강화로 수험생들은 공직면접이 사기업화 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형성됐던 것이 사실이다.

어느 한 매체에서는 인사혁신처의 개편방식에 대해 공무원 면접이 삼성식으로 바뀐다고 헤드라인을 뽑기도 했다. 면접시험 강화로 고액의 면접 사교육시장만 커질 것이라는 불만도 제기된다는 것이 한 수험 전문가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은 면접시험이 사기업화 되는 것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응답자 77%가 공무원면접이 사기업화 되고 있다고 답했고 10%는 아니다, 1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수험 전문가는 “공무원 면접 시장은 앞으로 계속 넓어질 것이다”며 “제대로 가르치는 학원 및 강사를 결정해 도움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6-01 10:59:56 경찰직_수험뉴스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