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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제도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 국민포럼이 확대된다.


안행부는 지난 11일 서울 등 이미 확정된 7개 지역 외에 인천과 대전, 울산 등 광역시와 수원, 창원 등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 7곳을 추가해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9일 인사혁신처가 출범하는 점을 감안, 대전과 수원은 정부 조직 개편 전인 13일과 18일 각각 포럼을 실시하고 나머지 도시는 12월초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무원연금제도개혁 국민포럼은 지난달 24일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실시됐다. 이어 이달 4일과 5일, 6일에 부산∙경남권, 강원권, 광주∙전남권 포럼을 진행하려 했으나 공무원단체 등의 반발로 연속 무산됐다.


한편 안행부와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연금개혁 홈페이지를 개설,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정보 공개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 곳에서 공개하고 공직사회와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소통을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